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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만 오마주한 건 아닌데...”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 공개

  • 기사입력 2023.06.03 06:3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출시를 앞둔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예상도가 다양하게 공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싼타페의 경우 해외에서도 기대감이 큰 모델로 손꼽힌다. 기존 싼타페의 도심형 SUV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공간감과 활용도를 극대화한 디자인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최근 싼타페 풀체인지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포착된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스파이샷을 토대로 제작된 예상도지만, 차체 곳곳 적용된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 유튜브 '뉴욕맘모스')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 유튜브 '뉴욕맘모스')

전면부는 현재 출시된 현대차들과 다른 주간주행등의 적용을 예고했다. 현재 현대차는 신차들에 후드와 범퍼 경계 사이를 길게 잇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영문 레터링과 엠블럼에 적용된 ‘H’를 주간주행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 그랜저(사진=VIEW H)
▲현대 그랜저(사진=VIEW H)

언뜻 보기에는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과 동떨어져 보인다. 그러나 이는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체스룩’에 입각했기 때문이다. ‘체스룩’은 체스의 다양한 말들처럼 각기 달라 보이지만 한곳에 모아 놓고 보면 한 그룹을 이루는 체스에서 따온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이다.

따라서 다른 차량들처럼 길게 이어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해도 주간주행등이 디자인의 중요 포인트로 작용한다는 점은 다른 현대차들과 동일하다.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 유튜브 '뉴욕맘모스')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그릴은 역동성을 강조하기 보다 과거 갤로퍼처럼 직선을 강조한 직사각형 형태로 제작돼 갤로퍼를 오마주 한다. 그릴 중간에는 좌우를 길게 잇는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신 현대차의 디자인 특징을 반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범퍼 하단부도 헤드램프처럼 차체 색상과 동일한 ‘H’ 형태의 디테일이 추가된다. 또한 이 부분은 트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현대차들 역시 트림에 따라 그릴 내부 패턴을 달리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 유튜브 '뉴욕맘모스')

측면과 후면은 기존에 공개된 다른 예상도들과 다르게 약간의 유선이 가미된 D 필러가 적용되며 결을 달리한다. 뉴욕맘모스의 예상도는 D 필러를 바짝 세운 예상도들보다 D 필러 자체에 약간의 유선이 가미됐고, 트렁크 상단부를 둥글게 처리했다. 추가로 유선형 스포일러도 적용됐다.

면적이 넓은 트렁크 도어 유리 아래로는 커다란 현대차 엠블럼을 부착했다. 그 아래에는 싼타페 레터링이 커다란 트렁크 도어의 허전함을 채워준다. 특히 뉴욕맘모스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적 일체감에 더욱 집중했고 이 부분을 강조했다.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 유튜브 '뉴욕맘모스')

테일램프의 기본적인 형태는 트렁크 도어 하단부에 길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는 전면부 주간주행등처럼 ‘H’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적용됐다. 또한 그 사이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처럼 ‘H’ 브레이크등 사이를 길게 잇는 브레이크 가이드 램프가 위치한다.

한편, 싼타페 풀체인지는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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