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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로 위장한 신형 포터"... 안전성 문제로 결국, 이렇게 출시되나?

  • 기사입력 2023.06.06 06:5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스타리아 전면부와 화물칸이 합쳐진 새로운 차량이 최근 자주 포착되고 있다.

▲현대 스타리아 기반 PBV로 추정되는 테스트뮬(사진='숏카' 인스타그램)
▲현대 스타리아 기반 PBV로 추정되는 테스트뮬(사진='숏카' 인스타그램)

스타리아가 포터를 대체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로 그 차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다. 스타리아 화물차는 포터를 대체하는 차량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스타리아 화물차와 포터의 파워트레인, 구동 방식, 차체 구조 등 차량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이 포터와 겹치는 부분이 없으며 스타리아의 구조상 한계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스타리아 화물차가 포터를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현행 포터의 모델 주기가 타 모델 대비 오래됐고, 원박스 형태의 차체 구조로 인해 안전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스타리아의 전면부에 화물칸처럼 보이는 탑이 씌워진 차량의 도로주행 테스트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스타리아가 포터를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현대 스타리아 기반 PBV로 추정되는 테스트뮬(사진='숏카' 인스타그램)
▲현대 스타리아 기반 PBV로 추정되는 테스트뮬(사진='숏카' 인스타그램)

그러나 현재 목격되고 있는 스타리아 화물차는 포터를 대체하는 화물차라기보다는 현대자동차가 테스트 중인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스타리아를 출시하며 함께 다양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는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만든 수소전기차량도 있었으며,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하이루프 모델도 공개했었다. 하이루프 적용한 고급형 리무진 모델은 이후 정식으로 출시됐으며 아직 수소전기차 모델은 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앞서 공개한 영상들을 통해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PBV를 만들 것을 예고했다. 현재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스타리아 전면부와 화물칸이 결합된 차량 역시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만든 PBV 테스트뮬로 예상된다.

▲현대 스타리아 기반 PBV로 추정되는 테스트뮬(사진='숏카' 인스타그램)
▲현대 스타리아 기반 PBV로 추정되는 테스트뮬(사진='숏카' 인스타그램)

아직은 테스트뮬인 만큼 스타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목적에 따라 디자인도 변경이 예상된다. 앞서 다양한 PBV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며 스케치를 공개한 기아 역시 목적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PBV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최근 PBV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으며, 기아에 이어 현대자동차까지 PBV 시장에 합세한다면 국내 PBV 시장은 현대차 그룹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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