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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부러워 한다는 그 차"... 아이오닉 5 N이 BMW M보다 탐나는 이유는?

  • 기사입력 2023.07.26 17:52
  • 기자명 전우주 기자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공식 포스트 View H가 『현대차 아이오닉 5 N, 주목할 만한 특징 BEST 5』 라는 콘텐츠를 소개했다. 

▲N의 다음 세대를 알리는 모델인 아이오닉 5 N(사진=View H)
▲N의 다음 세대를 알리는 모델인 아이오닉 5 N(사진=View H)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첫 전동화 모델이자, 국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이다. 

공개 현장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1.89km 힐클라임 코스가 특징인데, 아이오닉 5 N은 최초 공개와 동시에 힐클라임 주행을 펼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View H가 하반기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찾아올 아이오닉 5 N의 특징을 BEST 5로 정리해 소개했다.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디자인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 전면(사진=View H)

외관은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들은 단순히 미적인 부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부분들로 설계됐다.

전면부는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로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 에어 커튼과 에어 플랩, N 전용 범퍼 커버와 립 스포일러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렸다. 특히 범퍼 측면 디자인은 RN22e 롤링랩과 동일하게 알파벳 'N'을 연상시키는 포인트를 넣어 N 모델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 측면(사진=View H)

측면부는 앞 범퍼부터 사이드실까지 이어지는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이 특징이다. 21인치 휠은 역동성을 강조하면서도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전고는 기본형 아이오닉 5 대비 20mm 낮아져 시각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 후면(사진=View H)

후면부는 N 전용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아웃렛, 리어 디퓨저로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했다.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삼각형 보조 제동 등과 체커 플래그 그래픽이 적용된 리플렉터는 N의 감성이 레이스 카와 모터스포츠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실내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 실내(사진=View H)

실내는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철저히 주행을 위한 요소들을 갖췄다. 스티어링 휠, 시트, 도어 스커프, 메탈 페달 등을 N 전용 디자인으로 꾸몄는데, 일상 주행부터 트랙 주행에 이르기까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운전 환경을 조성했다고 볼 수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 스티어링 휠(사진=View H)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 스티어링 휠(사진=View H)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 스티어링 휠(사진=View H)

N 전용 스티어링 휠은 혼 커버에 N 브랜드 로고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N 버튼은 내연기관 N과 동일하다. 기본형 아이오닉 5에서 회생제동 조작에 쓰였던 패들 시프트는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시프트' 기능 포함으로 변속 조작에도 활용된다. 기존 내연기관 N에서 보여줬던 NGS 기능은 아이오닉 5 N에서 'NGB(N 그린 부스트)' 기능으로 개편됐다.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에 버튼이 마련됐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실내는 코너링 중에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하다(사진=View H)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실내는 코너링 중에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하다(사진=View H)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실내는 코너링 중에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하다(사진=View H)

운전자의 자세를 흐트러지지 않게 해주는 요소들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코너링 시 운전자를 잡아주는 N 라이트 버킷 시트, 발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는 메탈 페달과 풋레스트, 정강이와 무릎을 지지하기 위한 패드 등을 통해 운전자는 극한의 주행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짜릿하고 탄탄한 코너링 성능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은 짜릿하고 탄탄한 코너링 성능이 특징이다(사진=View H)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은 짜릿하고 탄탄한 코너링 성능이 특징이다(사진=View H)

View H는 코너링 성능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경험이 가장 잘 녹아든 부분이라 설명했다. 차체 보강을 통해 비틀림 강성을 약 11% 증대했고, 주행 중 진동을 개선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휠 조인트와 허브의 일체화로 부품 수를 크게 줄인 기능 통합형 액슬(IDA)는 구동과 관련된 핵심 기능이다. 그 덕분에 무게가 가벼워졌으며, 조립 구조가 단순화됐다.

아이오닉 5 N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코너링 특화 사양도 특징이다. 회생제동을 극대화해 스포츠 주행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N 페달 모드, 각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을 분배함으로써 원활한 드리프트를 가능하게 하는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운전자가 구동력을 직접 분배해 각 구동방식에 따라 주행 특성을 변화시키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이 탑재됐다.


압도적인 성능과 열관리 능력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의 모터는 합산 출력 650마력에 달한다(사진=View H)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고성능 후륜 모터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N 그린 부스트를 발동하면 합산 최고출력은 650마력에 달한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배터리 온도는 주행 목적에 따라 최적의 관리가 이루어진다(사진=View H)

View H는 탁월한 배터리 온도 관리 능력도 아이오닉 5 N의 강점으로 꼽았다.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N 배터리 프리 컨디셔닝(NBP)', 주행 특성에 따라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발휘하는 'N 레이스' 기능이 적용됐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인 뉘르부르크링을 전력으로 달리고도 배터리 온도가 크게 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운전 재미에 편의성까지 함께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N e-쉬프트의 가상 rpm 게이지(사진=View H)

아이오닉 5 N은 내연기관 모터스포츠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 기능과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가 탑재됐다. 그 결과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변속감과 변속 충격, 2.0 터보 사운드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N 모드(사진=View H)

RN22e와 N 2025 그란투리스모의 사운드를 계승한 ‘에볼루션(Evolution)‘, 제트기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사운드를 적용해 음속 돌파 시 발생하는 소닉 붐 사운드를 변속음에 구현한 슈퍼소닉(Supersonic)’ 모드 등 전기차만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을 수도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View H)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사진=View H)

전기차 본연의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400V 일반 충전 시스템과 800V 초급속 충전 모두에 대응하는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된다.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역시 포함되어 있다.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5 N(사진=View H)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5 N(사진=View H)

View H는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다음 세대를 알리는 모델이자, 전기차 시대에도 운전 재미를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위한 가장 탁월한 선택"라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BMW M도 아이오닉 5 N과 같은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전기차에 반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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