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누구나 소유할 수 없는 한정판, 꿈의 수퍼카들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16.06.19 20:5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스포츠카와 수퍼카, 하이퍼카라고 불리는 차량들의 가장 큰 차이는 생산대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포르쉐를 수퍼카라고 부르지 않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수퍼카는 한정판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만한 몇몇 수퍼카들을 소개해본다.

 

 

 

 

페라리 라페라리 (499)

페라리의 기함급 수퍼카 라페라리는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차가 아니다. 라페라리를 구입할 자격을 갖춰야 페라리의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데, 페라리를 최소 5대 이상 보유한 우수고객에게만 판매한다. 499대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벌써 판매가 종료된 상태다. 앞으로 구매를 하려면 중고로 구입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특별한 조건 없이 돈만 있으면 구입이 가능하지만, 프리미엄이 붙어 출고가보다 훨씬 더 비싸가 구입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라페라리의 판매 출고가는 130만 유로로 당시 환율로 17 3천만 원 수준이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50th 기념모델 (100)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중에서도 더욱 고성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SV(수퍼벨로체) 600대 한정생산 되고, 로드스터는 500대만 생산된다. 그러나 더 50주년 기념모델인 애니버서리오는 전세계에 100, 국내에는 단 1대만 판매됐다. 기본모델보다 출력이 20마력 더 증가됐고, 실내외도 더욱 화려하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6 9,990만원이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7억 원 중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6x6 (100)

주로 한정판 스포츠카들을 수퍼카라고 부르긴 하지만, 픽업트럭이면서도 수퍼카 칭호를 얻은 모델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작한 G63 AMG 6x6모델이 그 주인공인데, 정말 수퍼카라고 불리는 게 결코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포스를 뿜어낸다. 이 모델은 100대만 한정 판매됐으며, 5.5리터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536마력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험로는 물론 사막에서도 타이어의 공기압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최소 37 9천 유로, 당시 환율 기준으로 4 7,500만 원에 판매됐으며, 국내에도 1대가 수입되어 있다.

 

 

 

애스턴마틴 원-77 (77)

애스턴마틴의 수퍼카 원-77 77대만 생산되는 모델이어서 원-77이라는 모델명을 갖게 됐다. 가격은 한화로 약 27억 원 정도에 판매됐으며, 사전계약으로 판매가 완판됐다. 차체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제작하기 때문에 공차중량이 현대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인데, 출력은 750마력에 달해 가속성능(0-100km/h) 3.7에 달할 정도로 막강하다. 77대 중 한 대가 두바이 경찰차로 영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 (7)

영화 ‘분노의 질주 7’을 관람했다면 알아챘겠지만, 영화 속에서 빈 디젤이 빌딩과 빌딩 사이를 넘나들며 액션을 선보였던 그 차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의 차체는 모두 탄소섬유로 제작되고 컨셉트카처럼 독특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헤드램프의 티타늄 LED 날개에는 15캐럿 상당의 420개 다이아몬드를 삽입하는 등 차량에 사치스러운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게다가 포르쉐의 박서타입 3.8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70마력으로 세팅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 200km/h까지는 9.4초 만에 밀어 부친다. 가격은 부가티 베이론과 비슷한 38억 원 정도에 판매됐으며, 중국에서는 프리미엄이 붙고 세금이 더해져 115억 원에 판매됐다.

 

 

 

페라리 458 MM 스페치알레 (1)

수퍼카 브랜드들은 자신들이 만든 차량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차주가 원하는 단 1대의 원-오프 모델을 제작해주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458 MM 스페치알레는 차주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하나하나를 손봤고,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등으로 더 특별하게 꾸몄다. 물론 이런 원-오프 모델을 주문하려면, 브랜드가 내놓은 한정판 모델을 구입하는 것보다 조건이 훨씬 더 까다롭고 가격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싸다.

 

 

 

만소리 빈체로 디오르 (1)

세계적인 튜너 만소리도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생산한다. 만소리 빈체로 디오르는 만소리가 제작한 수퍼카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특별함을 자랑한다. 실내외는 모두 탄소섬유화 금으로 꾸며져 디자인에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만소리답게 파워트레인도 크게 강화해서 8리터 W16기통 엔진은 108마력이 향상돼 1109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133.6kg.m을 쏟아낸다. 최고속도도 역시 407km/h를 상회할 정도로 강력해졌다. 가격은 30억 원 내외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는 실제 가격은 훨씬 더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트리뷴 팔로우 하기

 

 

- 불붙은 국산차의 노마진 경쟁, 최후 승자는?
-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된 G80, 무엇이 달라졌나?
- 궁극의 럭셔리 리무진, 현대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 뒷태까지 완벽한 핫라인으로 동공저격, 은빈
- 쉐보레 카마로 파격가에, 또 다시 머쓱해진 경쟁사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