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허지혜 기자] 나인뮤지스 출신이자 배우로 변신한 경리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국 여행 모습을 팬들과 공유했다.
경리는 “나의 첫 so lovely London 파워J 둘과 함께 오니 한국에서도 안하는 바른생활 할 수 있음.. 어젠 7시에 잠들어서 허리가 아플 지경”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여행에 함께한 지인은 “하루를 3일처럼 다녀버리기”라고 댓글을 남겼고 경리는 “둘째날 비와서 day1 분주히 돌아다니기 잘했지”라며 답글을 달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분홍색에 하트 무늬로 귀엽게 랩핑된 '닛산 휘가로'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경리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살짝 날리는 순간을 포착해 완벽한 모델 포스를 풍겼다.
더욱 특별한 점은, 경리가 속해 있던 그룹 나인뮤지스가 '휘가로'라는 타이틀 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기에 이 차와의 인연이 더욱 의미가 있다.
‘휘가로’는 닛산(Nissan)에서 생산한 작은 컨버터블 차량으로, 1991년에 처음 출시됐다. 이 차량은 그 당시 레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되었으며, 1950년대와 1960년대의 클래식한 자동차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재까지도 인기있는 클래식 카다.
‘휘가로’는 일본 내수용으로 생산되었으나, 그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때문에 해외에서도 수입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일상이 화보”, “보기만 해도 힐링”, “속옷 벗어놓고 오지마세요!”, “경리님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닌다”라며 경리의 사진을 보고 행복해했다.
한편, 경리는 최근에는 이색적인 사건으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일본에 사는 신혼부부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자신이 입었던 팬티를 두고 왔는데, 이로 인해 친구의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오해를 샀던 것이다. 경리는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요즘 속옷을 여기저기 벗어놓고 다니고 있다"고 고백, 그 특유의 해맑은 성격과 솔직함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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