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페라리가 SF90 기반의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이름의 XX(엑스엑스)는 페라리가 20여 년간 진행한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선별된 전문 고객 드라이버들에게 트랙에서 한계까지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엔초 페라리 기반 FXX, 599 GTB 피오라노 기반의 599XX, 라페라리 기반의 FXX-K 등이 있다. 앞서 공개된 모델과는 달리 공도주행도 가능하다는 것이 SF90 XX의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V8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출력은 1,030마력에 달한다. 가격은 스트라달레가 77만 유로(약 11억 원), 스파이더가 85만 유로(약 12억 원) 정도다. 스트라달레 모델은 799대, 스파이더 모델은 599대만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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