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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은 없었다".. BMW, 벤츠 다음으로 잘 나가는 이 브랜드, 대체 어느 정도길래?

  • 기사입력 2023.10.22 14:22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한국토요타, 올해 韓 시장서 가파른 성장세
- 렉서스, ~9월 누적판매량 전년대비 104%↑
- 11월에는 프리우스 출시.. 기세 이어질 전망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한국 시장 판매율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9월 수입 승용차 등록 자료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선보이는 두 브랜드의 9월 판매량과 1월~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사진=토요타)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사진=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브랜드와 토요타 브랜드는 9월 한달간 각각 916대, 712대를 판매했다. 전월(8월) 대비해서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전년 동원과 비교하면 각각 6.5%, 4.4%의 증가율을 보이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다시 공고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렉서스 NX(사진=렉서스)
▲렉서스 NX(사진=렉서스)

1월~9월 누적 판매량으로 봐도 기세가 좋다. 토요타는 올해 9월까지 총 6,045대를 판매했다. 이는 4,870대를 판매했던 2022년 1~9월 누적 판매대수 대비 24.1% 높은 수치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1만 45대를 판매, 4,922대에 불과했던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04.1%라는 어마어마한 증가율을 보였다. 

렉서스 단일 브랜드 판매량으로만 봐도 미니, 포르쉐는 물론 작년 대비 기세가 주춤해진 폭스바겐까지 누르고 수입차 전체 판매량 6위다. 그룹 순위로 보면 총 1만 6,090대로, BMW 그룹(6만 3,758대)과 메르세데스-벤츠(5만 4,376대), 폭스바겐 그룹(2만 1,999대)에 이은 4위 기록이다.

▲토요타 알파드(사진=토요타)
▲토요타 알파드(사진=토요타)

이러한 성장률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한일 무역 분쟁이 2023년에 종결되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노재팬' 불매운동이 사그라드는 분위기를 보였다. 

여기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크라운, 알파드, 하이랜더 등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연달아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렉서스도 중형 세단 ES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형 RX와 전기차 RZ의 출시로 판매량에 탄력을 가했다.

▲토요타 프리우스(사진=토요타)
▲토요타 프리우스(사진=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신형 프리우스, 전기차 bZ4X 등의 국내 출시를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하반기 글로벌 공개된 렉서스 소형 SUV인 LBX도 내년 국내 출시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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