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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K5 제대로 당하나?".. 토요타 신형 캠리 공개, 국내 출시는?

  • 기사입력 2023.11.18 12:00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토요타 신형 캠리, 美 LA오토쇼서 공개
- 2.5 가솔린 + 전기모터 HEV 구성 기본
- 日 단종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토요타 중형 세단 캠리의 9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토요타는 14일(현지시각 기준) 미국에서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신형 캠리를 선보였다. 2017년 8세대 이후 7년 만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순수 내연기관 모델이 사라지고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신형 캠리 외관은 토요타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 센터(CALTY)에서 디자인됐다. 정통 4도어 스타일에 프리우스와 크라운에 적용되는 최신 토요타 헤머헤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슬림한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범퍼 디자인은 트림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다. LE와 XLE 트림은 가로줄 기반의 심플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SE와 XSE 트림은 허니콤 패턴을 통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측면부는 이전 대비 역동적으로 변화했다.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리어 펜더에서 부드럽게 올라가는 웨이스트 라인은 차체 볼륨감을 더해준다. 특히 SE 및 XSE 트림에서는 캐릭터 라인과 웨이스트 라인 사이에 날렵한 라인을 하나 더 추가함으로써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후면부는 전면부와 동일한 헤머헤드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통일감을 구축했다. 얇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사이로 'CAMRY' 레터링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양쪽 측면에서 형성된 볼륨감은 끝단을 치켜올리는 듯한 리어 범퍼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토요타 신형 캠리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신형 캠리 실내(사진=토요타)

실내는 최신 토요타 디자인과 동일한 결을 유지한다.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7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됐으며 전체적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해 차분함을 더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음성인식 기능, JBL 9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구독형 원격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요타 신형 캠리 파워트레인(사진=토요타)
▲토요타 신형 캠리 파워트레인(사진=토요타)

신형 캠리의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225마력 2륜구동 모델과 232마력 전자식 E-Four 사륜구동(AWD) 모델로 구분된다. 엔진 회전수를 줄이는 대신 모터의 토크를 높여 전기차의 주행감각에 가까워졌다는 것이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또한 차선 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자동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을 기본 적용했다.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토요타 신형 캠리(사진=토요타)

신형 캠리는 세단 인기가 떨어진 일본 내수시장 대신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내년 초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시 여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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