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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오면 6천만 원 우습죠".. 현대 싼타페 롱바디, 얼마나 비쌀까?

  • 기사입력 2023.11.24 08:43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현대차 신형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 공개
- 휠베이스, 뒤쪽 오버행 늘려 실내 공간↑
- 3세대 싼타페 기반 맥스크루즈 재조명도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대차 신형 싼타페 롱바디 모델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사진=AUTOYA)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사진=AUTOYA)

해외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AUTOYA'에서 공개한 신형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는 기존 모델의 3열 공간을 크게 늘린 형태다. 신형 싼타페가 각진 박스형 디자인을 내세운 만큼 크게 어색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휠베이스와 뒤쪽 오버행이 증가하며 고급감과 안정감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사진=AUTOYA)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사진=AUTOYA)

기존 싼타페의 경우 높아진 헤드룸으로 인해 3열 공간의 쾌적함이 크게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C필러 뒤쪽으로 길이가 크게 증가하면 넉넉한 레그룸까지 확보하는 셈이다. AUTOYA에 따르면, 싼타페 롱바디 모델은 3열 레그룸을 최대 77mm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만약 이러한 구성이 실제로 출시된다면 3열 공간 활용성은 국산 SUV 가운데 최상이다. 

▲현대 맥스크루즈(사진=현대차)
▲현대 맥스크루즈(사진=현대차)

싼타페 롱바디 모델이 예상도로 제시된 이유는 현대차의 과거 행보와 관련이 있다. 현대차는 3세대 싼타페 출시 당시 길이를 늘리고 후면 디자인을 차별화한 파생 모델 맥스크루즈를 국내 시장에 판매한 적이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그랜드 싼타페라는 이름으로 판매됐으며, 풀사이즈 SUV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는 기존의 싼타페를 '싼타페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맥스크루즈를 싼타페로 각각 선보였다.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사진=AUTOYA)
▲싼타페 롱바디 예상도(사진=AUTOYA)
▲현대 2024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현대 2024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그러나 이번 싼타페의 경우 롱바디 모델의 실제 출시는 가능성이 낮다. 맥스크루즈의 국내 판매가 생각보다 저조했던데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팰리세이드가 상위 모델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팰리세이드와의 판매 간섭이 생길 여지가 충분하다. 차별화 포인트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유무 정도에 그친다.

▲랜드로버 디펜더 130(사진=랜드로버)
▲랜드로버 디펜더 130(사진=랜드로버)

한편, 이러한 예상도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댓글도 재미있다. 한 이용자는 "출시 전부터 조선 디펜더 이야기 듣더니, 롱바디 모델까지 벤치마킹할 기세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신형 싼타페의 닮은꼴 자동차로 여겨졌던 랜드로버 디펜더는 기본형 모델인 110을 기반으로 숏바디 모델 90, 롱바디 모델 130을 파생 모델로 두고 있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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