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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군-NASA도 엄지척"... 현대차가 투자한 美 카누, 포터 후속의 미래?

  • 기사입력 2023.11.23 12:10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美 카누, 전기 픽업 아메리칸 불독 공개
- 미니멀리즘 극대한 외관에 실용성 더해
- 판매 가격 등 상세 정보는 나중에 공개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아메리칸 불독(American Bulldog)을 공개했다.

카누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를 공개하고 NASA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전기차 공동 개발 파트너십으로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던 기업이다. 아메리칸 불독은 카누가 2022년 미 육군에 납품한 스크리밍 이글의 파생 모델이다.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외관은 카누 특유의 스타일링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군데군데 새로운 요소가 접목됐다. LED 램프는 기존의 'T'자 형태 대신 수평형 디자인으로 새롭게 거듭났고, 과격하게 변화한 범퍼와 단순한 형태의 펜더는 블랙 컬러로 처리되어 오프로드 차량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측면은 탑승 공간이 2열까지 구성된 더블캡 구성이다. 전면부에서 시작해 둥근 형태로 C필러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적이다. 상단에는 루프 바가 장착됐으며, 뒤쪽 적재함 벽은 네모난 구멍이 촘촘하게 뚫려있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카누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후면부에서 더 극대화된다. 일체형 테일램프가 수평 방향으로 넓게 구성됐다. 적재함과 범퍼 사이를 체결하는 구성요소는 기존 카누 모델의 전,후면부 디자인을 그대로 본따 만들어졌다.

▲카누 아메리칸 불독 실내(사진=카누)
▲카누 아메리칸 불독 실내(사진=카누)

실내는 군용차량을 연상시킨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을 비롯한 실내 구성 요소가 철저히 기능적인 측면으로 집중된 디자인이다. 직사각형 스티어링 휠은 스티어 바이 와이어를 활용한 요크 스티어링 방식으로 추정된다.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카누 아메리칸 불독(사진=카누)

아메리칸 불독에 대한 상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누는 과거 500마력 이상의 출력과 80kW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해 320km 이상 주행하는 트럭을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해당 스펙과 유사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누 아메리칸 불독의 상세 정보와 가격 등은 출시 시기에 맞춰 차례대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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