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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싼타페 보다는 싼 쏘렌토가"... 중고차 시장 장악한 모델들은?

  • 기사입력 2023.12.02 12:00
  • 기자명 전우주 기자

- 1천만 원대 국산 중저가 모델 강보합세
- 신차급 모델은 프로모션 영향으로 ↓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가성비 높은 중저가 중고차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시세도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했다.

▲2세대 올 뉴 쏘렌토(자료=기아)
▲2세대 올 뉴 쏘렌토(자료=기아)

1천만원대 중저가 중고차의 12월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고 반면, 신차급 및 고가 중고차 시세는 하락할 전망이이라고 1일 밝혔다. 

12월 1천만 원대 주요 국산 중고차 모델은 ▲기아 올 뉴 쏘렌토(전월대비 0.9% 상승) ▲기아 더 뉴 K5 2세대(0.5%)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0.4%)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0%) ▲기아 스포티지 4세대(0%) 등 ‘가성비’ 차로 꼽히는 차량이 주를 이뤘다. 

▲7세대 LF쏘나타 뉴라이즈(사진=현대자동차)
▲7세대 LF쏘나타 뉴라이즈(사진=현대자동차)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1천만원대 모델들은 신차 출고가 대비 절반 이상의 감가가 이뤄져 가성비가 높은 모델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12월 중고차 시세 전망표(자료=케이카)
▲2023년 12월 중고차 시세 전망표(자료=케이카)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 영향으로 중저가 모델 선호가 높아지며 12월 시세 방어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사진=제네시스)

반면 고가의 신차급 중고차는 경기 불황 및 지난 3분기부터 진행되는 자동차 제조사의 프로모션 영향으로 시세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10.1%) ▲제네시스 eGV70(-7.0%) 등 수요 감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전기차가 크게 하락했다. 

▲현대 2024 팰리세이드(사진=View H)
▲현대 2024 팰리세이드(사진=View H)

▲현대 팰리세이드(-4.7%) ▲기아 K8 하이브리드(-3.9%) ▲현대 그랜저 GN7(-3.2%) 등은 신차 프로모션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중고차 시세도 동반 하락했다. 

▲벤츠 GLE(사진=벤츠)
▲벤츠 GLE(사진=벤츠)

수입차의 경우, 높은 신차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 영향으로 ▲벤츠 GLE 클래스 W167(-2.9%) ▲벤츠 GLC 클래스 X253(-2.5%) ▲벤츠 C클래스 W205(-2.4%) 등의 모델이 하락세를 보였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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