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몰라”...현대 그랜저 LPG, 오너들의 평가는?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실제 오너들의 차량 인증을 통해 본인 차량을 평가하는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에서 그랜저 LPI 모델이 8.9점을 획득했다. 10점 만점으로 진행되는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8점 후반대의 점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그랜저 LPG 모델은 항목별 점수에서 주행이 9.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거주성과 품질이 동일한 9.2점을 획득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부문은 가격으로 8점을 기록했다. 가격은 이번 LPG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파워트레인의 그랜저에서도 동일하게 낮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랜저 LPG 모델이 주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숙성이 좋기로 소문난 V6 LPG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너들은 3.5리터 V6 LPG 엔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주행 성능에서 10점을 부여한 lwm0＊＊＊＊님은 “더 뉴 그랜저(이전 모델)보다 모든 것이 상승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마찬가지로 10점을 부여한 char＊＊＊＊님은 “쏘나타와 주행, 승차감, 모두 만족!”이라고 평가 후기를 남겼다.

뒤를 이어 9.2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한 품질과 거주성 역시 실제 오너들의 호평은 이어진다. 거주성에서 10점을 부여한 kim5＊＊＊＊님은 “기대 안 하고 구매했는데 공간이 넓어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kimw＊＊＊＊님은 “실내 공간이 생각보다 커서 좋다.”고 평가했다.

품질에 대해서는 오너들의 별다른 언급은 없었으며 점수를 높게 부여했다. 그러나 품질에서 8점을 부여한 end7＊＊＊＊님은 “전제적으로 괜찮다. 그러나 도어 캐치 불량, 승하차 시 신발 걸림, 실내 커버가 벗겨지는 문제 등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6가지 항목 중에서 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가격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상황에서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Lp67＊＊＊＊님은 “가격 대비 편의성이나 주행성 모두 만족한다.”고 말하며 가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찬가지로 free＊＊＊＊님 역시 “비싸지만 신차 기준으로는 대체 차종이 없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가격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 오너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오너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눈에 띄게 다른 항목 대비 가격 항목 낮은 점수를 부여한 오너들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