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2024년 출시 예정 신차
- GV70,GV90 등 SUV 라인업 예정
- 주문제작 '원 오브 원' 모델도 주목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제네시스는 전동화 브랜드 전환 발표와 동시에 국산차 중 가장 럭셔리한 모델인 GV90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존 모델의 부분변경 작업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최근 주문 제작 프로그램인 '원 오브 원'을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스페셜 에디션' 역시 제네시스의 내년 신차 전략의 일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까지 반영해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모든 제네시스 신모델을 살펴본다.
ㅡ
GV90
ㅡ
GV90은 현대차 울산 EV 공장에서 2025년 생산에 들어간다. 그러나 디자인 및 상세 제원은 2024년 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 플래그십 전기차로 출시되며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iX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가격은 1억 원 중반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내는 삼성 OLED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ㅡ
GV70 부분변경 모델
ㅡ
GV70 부분변경 모델도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외관은 그릴과 범퍼 디자인, 헤드램프 등의 디테일 변화가 주를 이룬다. 실내의 경우 최신 제네시스 디자인을 반영해 새로운 형태의 스티어링 휠,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ㅡ
G90 원 오브 원
ㅡ
제네시스 맞춤형 주문 제작 프로그램 '원 오브 원'으로 등장할 G90의 스페셜 에디션이다. 제네시스(BH) 프라다, G90 스타더스트 등 한정 생산 럭셔리 모델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선보인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후드와 루프라인, 사이드미러에 듀오톤 블랙 투톤을 적용했다. 기본형 대비 높은 품질의 실내 소재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ㅡ
G80 퍼포먼스
ㅡ
G80 퍼포먼스는 중형 세단 G80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공력성능, 서스펜션 등 자동차의 모든 부분을 강화한 특별 제작 차량이다. 제네시스는 G80 퍼포먼스의 설계와 제작을 위해 다양한 성능 튜닝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행 성능도 큰 폭으로 향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80 퍼포먼스를 20대 정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ㅡ
GV80 트와일라잇
ㅡ
제네시스 원 오브 원의 일환으로, 중형 SUV GV80을 기반으로 특유의 고급감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펄이 들어간 블루 컬러와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타고 넘어가는 블랙 컬러의 투톤 조합이 눈길을 끈다. 투톤의 경계부에는 얇은 주황색 라인이 평행하게 지나가면서 포인트를 준다. 실내도 기존 대비 소재나 마감 등에 고급감과 차별화를 더했다. 마찬가지로 한정 생산이며 가격은 1억 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ch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