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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 시도 중 체포".. 코인 투자 귀재로 통했던 존버킴, 버리고 간 250억 원어치 슈퍼카들의 행방은?

  • 기사입력 2024.01.13 14:00
  • 기자명 전우주 기자

- 코인 수사 받는 중 두바이로 밀항 시도
- 소유 차 중 72억에 달하는 부가티 디보
- 로펌 3곳, 9명의 호화 변호인단 꾸려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코인 업계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17,000명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일명 존버킴이 밀항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코인원 상장 비리에 연루되었고,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수사중인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사건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존버킴을 출국금지 신청했고, 이에 반발해서 취소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뒤 밀항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SLR 맥라렌(사진=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사진=메르세데스-벤츠)

존버킴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은 이유는 그의 엄청난 자산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재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그가 거주하는 강남구 소재 호텔 펜트하우스와 명품시계인 리차드밀 여러 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수백억에 달하는 여러 종류의 하이퍼카와 슈퍼카들을 공개했다.

▲디보(사진=부가티)
▲디보(사진=부가티)


부가티 디보

부가티 디보는 부가티 시론을 기반으로 부가티 창립 110주년 기념 차량으로 제작한 하이퍼카다. 2018년 첫 판매를 시작한 디보는 40대 한정 생산 했으며 차량 가격은 500만 유로(한화 약 72억 915만 원)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비싼 차량이다.

디보는 8.0리터 W16 쿼드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2.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80km/h에 속도 제한이 걸려있다.

▲시론 퓨어 스포츠(사진=부가티)
▲시론 퓨어 스포츠(사진=부가티)


부가티 시론 퓨어 스포츠

시론 퓨어 스포츠는 베이론의 후속모델로 등장한 시론을 바탕으로 제작한 모델이다. 기존 시론과 베이론에서 문제가 됐었던 무게때문에 둔중한 움직임을 개선해 기존 시론에서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나다. 60대 한정으로 출시한 시론 퓨어 스포츠는 대당 가격은 323만 유로(한화 약 46억 5,753만 원)이다.

시론 퓨어 스포츠는 8.0리터 W16 쿼드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2.3초가 소요되며 존버킴은 두 대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 페라리 아페르타(사진=페라리)
▲라 페라리 아페르타(사진=페라리)


페라리 라 페라리 아페르타

페라리의 창립 70주년 기념 차량으로 라 페라리 오픈카 버전인 '라 페라리 아페르타'를 209대 한정 생산했다. 페라리는 빈곤 아동을 돕는 경매 참가를 위해 마지막 1대를 추가 생산해 113억에 낙찰되며 21세기 생산된 차량 중 최고가 신기록을 세웠다. 예상 라 페라리 아페르타의 가격은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3,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라 페라리 아페르타는 6.3리터 V12기통 자연흡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963마력 최대토크 91.8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300km까지 15초가 소요된다. 존버킴은 두 대를 소유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나 LM(사진=맥라렌)
▲세나 LM(사진=맥라렌)


맥라렌 세나 LM 피나

맥라렌의 하이퍼카 세나 기반으로 제작된 트랙 주행용 하드코어 모델 '세나 GTR'에 적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트랙 주행에 포커스를 맞추면서도 로드카의 틀을 벗어나지 않은 '세나 LM'을 20대 한정 판매했다. 대표적으로 기존 모델 대비 25마력 상승했다. 

세나 LM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825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200km까지 6.8초가 소요되며 존버킴이 소유한 차량은 1998년도 맥라렌 F1 GTR Longtail FINA 오마쥬 차량인데,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918 스파이더(사진=포르쉐)


포르쉐 918 스파이더

918 스파이더는 카레라 GT의 후속으로 2013년 첫 공개한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다. 맥라렌의 P1, 페라리의 라 페라리와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삼대장으로 불리고 있다. 918 스파이더는 레이싱카의 엔진을 개량해서 탑재한 것으로 유명하다. 918 스파이더의 가격은 독일 기준 64만 5천 유로(한화 약 9억 3010만 원)이다.

918 스파이더의 4.6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887마력 최대토크 130.5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2.6초가 소요된다.

▲카레라 GT(사진=포르쉐)

위의 차량 외에도, ▲포르쉐 카레라 GT 2대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 2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존버킴은 판사와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포함한 로펌 3곳 9명의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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