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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도 가능할 듯”… KG 모빌리티, 2024 CES서 무선충전 기술 탑재된 토레스 EVX 공개

  • 기사입력 2024.01.13 15:0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 KGM, 2024 CES에서 무선 충전 기술 선봬
- 전기픽업 O100, 무선 충전 기술 탑재 예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2024 CES에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2024 CES에 참가한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사진=KGM)
▲2024 CES에 참가한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사진=KGM)

KGM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는 유럽 및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 지역에 진출했다. 그러나 북미는 회사 내부 사정을 비롯해 여러 가지 여건상 진출한 전례가 없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KGM 토레스 EVX의 2024 CES를 통한 미국 내 신차 전시는 보기힘든 귀한 관경이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KGM은 무선 충전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위츠 그리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4 CES에 참가한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사진=KGM)
▲2024 CES에 참가한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사진=KGM)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력 소스와 수신기는 특별히 설계된 자기 공명기로 근거리 장기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KGM의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모델은 올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O100에 탑재 계획이며,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 케이블 없이 충전하는 기술로 충전구 위치, 별도의 공간 확보 등 기존 유선 충전 시 제기되었던 불편사항 개선뿐만 아니라 충전 편의성 제고 및 감전에 대한 안전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24 CES에 참가한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사진=KGM)
▲2024 CES에 참가한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사진=KGM)

현재 무선 충전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연구 개발과 함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전기표준회의, 국제전기통신산업연합 등에서 기술 표준안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KGM은 “무선 충전 기술은 충전효율과 충전속도, 충전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차장 등 고정형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장되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동적인 무선충전 기술까지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다”며, “앞으로 고객의 충전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글로벌 충전 표준을 고려한 KGM만의 차세대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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