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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하이리무진 긴장해"... 렉서스 초호화 미니밴, 국내 예상 가격은?

  • 기사입력 2024.01.26 13:47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렉서스 미니밴 LM 국내 출시 검토 중
- 알파드 기반 프리미엄 옵션 다수 탑재
- 국내 예상 가격대 1억 중반부터 2억 원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렉서스 브랜드 미니밴 LM이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코리아가 신형 LM의 국내 도입 가능성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렉서스 LM은 토요타 알파드를 기반으로 만든 럭셔리 미니밴이다. 지난해 출시한 토요타 알파드가 한국 시장에서 의외의 성공을 거두면서, 알파드를 기반으로 하는 LM의 한국 출시가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전면부는 렉서스가 10여년 간 유지해온 L 피네스 디자인에서 벗어났다. 기존 스핀들 그릴의 실루엣은 유지하고 있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를 하나로 잇는 싱글 프레임을 삭제했다. 상단은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크롬 가니시가 적용됐고, 하단 범퍼에는 사다리꼴 형태의 대형 심리스 타입 그릴을 도입했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알파드의 측면 디자인은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날렵한 윈도 라인이 특징이다. 반면 LM은 신형으로 거듭나며 윈도 라인 하단이 간결하게 정리됐다. 대신 측면 끝단 D필러를 아래쪽으로 당겨 차분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측면 패널의 전반적인 캐릭터 라인은 알파드와 거의 흡사하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후면부는 알파드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단 좌우가 분리되어있는 알파드와는 달리 테일램프 자체가 하나의 날개처럼 이어져 있다. 번호판 위치가 알파드 대비 아래쪽으로 내려갔고, 리플렉터 방향에도 차이가 있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실내는 최신 렉서스 인테리어 디자인 언어를 접목했다. 말의 고삐를 의미하는 '타즈나(Tazuna)'가 콘셉트다. 운전자가 의도하는 바에 따라 차량이 빠르게 반응해 말을 타는 것 같은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렉서스 측의 설명이다.

주행에 필요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주행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각종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2열 시트에는 정차 시, 주행 시 진동을 줄이는 두 가지 유형의 충격 흡수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4인승 모델 '타쿠미'는 1열과 2열 사이 칸막이를 배치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면서도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열선 및 릴랙션 기능을 포함한 독립형 오토만 시트는 최고급 가죽으로 구성되어 안락함을 높였다. 측면 팔걸이에는 보조 테이블을 수납했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후석 전방에는 승하차를 돕는 어시스트 그립과 48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하부로는 글로브 박스와 우산꽂이 등 각종 수납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파티션 중앙에는 750ml 샴페인이 3병까지 들어가는 냉장고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시트 중앙 상단 패널에는 터치식 컨트롤러 타입의 '리어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을 채택했다. 리클라이닝 시에도 자세를 바꾸지 않고도 시트 포지션, 조명 및 앰비언트 라이트, 에어컨, 선셰이드 등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해 스마트폰처럼 손에 쥐고 사용할 수도 있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신형 LM은 2.5 가솔린 하이브리드(LM350h)와 2.4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LM500h)로 구분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가 기본 탑재된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등이 포함됐다. 이전 세대 LM 대비 차체와 서스펜션을 보완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의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LM은 시트 수에 따라 7인승 및 6인승, 4인승 모델로 구분되며 한국 시장에는 시트 수에 따라 수입 물량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LM350h이 출시될 전망이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렉서스 LM(사진=렉서스)

최근 출시된 영국 시장에서의 가격은 8만 9,995파운드(약 1억 5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일본 내수시장 가격은 LM500h 단일 트림으로 2천만 엔(약 1억 8천만 원)이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서도 1억 중반부터 2억 원대 가격 책정을 예상해 볼 수 있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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