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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은 20개월 기다리라고?"... 역대급 기아 신차 출고 기간에 소비자만 '초조'

  • 기사입력 2024.02.13 08:35
  • 기자명 전우주 기자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기아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2024년 1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쏘나타 등의 생산 이슈로 월 판매량이 3만8,461대로 급감한 데 비해 기아는 기존 모델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6,222대를 더 판매한 것이다.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모델별 판매량 TOP 5 중 1위 쏘렌토 3위 카니발 4위 스포티지가 차지한 기아는 생산 설비 이슈를 갖고 있는 현대차 대비 빠른 출고덕을 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행 기아의 출고 예상 기간을 ▲경차 ▲세단 ▲SUV ▲친환경차로 나눠 분석했다. 

▲기아 더 뉴 모닝(사진=기아)
▲기아 더 뉴 모닝(사진=기아)


경차...풀옵션은 3개월

기아 경차 라인업은 모닝과 레이로 나뉜다. 모닝은 현재 예상 납기일이 5~6주로 알려졌다. 레이 역시 동일한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최상급 그래비티의 경우 인도까지 3개월이 걸린다.

▲K8(사진=기아)
▲K8(사진=기아)


세단...최소 4주 요구

기아의 세단 라인업은 ▲준중형 K3 ▲중형 K5 ▲준대형 K8 ▲대형 K9으로 나뉜다. K3의 납기 기간은 4~5주가 걸린다. K3의 파생모델인 K3 GT 역시 동일한 기간을 요구한다.

K5는 가솔린, LPi, HEV 공통으로 출고까지 6~7주가 소요된다. 가성비가 뛰어난 K8 역시 출고까지 전 트림 4~5주를 기다려야 한다.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6~7주가 소요되며, 3.8 플래티넘의 경우 3월 이후부터 생산이 가능해 최소 2~3주 더 길어질 예정이다.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사진=기아)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사진=기아)


SUV/RV...최대 20개월 소요

SUV는 ▲소형 니로 ▲소형 셀토스 ▲준중형 스포티지 ▲중형 쏘렌토 ▲대형 모하비로 판매 중이다. 현재 니로는 출고까지 4~5주가 걸린다. 반면 같은 급의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3개월, 가솔린 2.0 2개월을 각각 요구한다.

스포티지는 모델 별로 각각 납기일이 다르다. 가솔린과 HEV는 4개월이 소요된다. 디젤과 LPi는 각각 2개월과 5개월이 요구되는데, 별도 점검 후 생산해 더 늦어질 수 있다. 별도 점검 후 생산은 쏘렌토 내연기관 모델에 적용되는데 가솔린과 디젤 모델 대상으로 기본 2~3개월에 추가 기간이 더해질 수 있다. 쏘렌토 HEV는 7개월~8개월 기다려 야한다.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SUV 모하비는 신차 출고까지 4~5주가 걸린다. 현행 판매 중인 기아차 중 가장 많은 생산기간이 필요한 카니발은 트림별로 다른 출고 기간을 요구한다. 내연기관 모델은 출고까지 3~4개월이 필요하며 하이리무진의 경우 2개월이 소요된다.

최상급 그래비티 선택 시 2년에 육박하는 20개월을 기다려야만 한다. 카니발 주문 시 비선호 사양을 선택하면 한 달 더 기다려야 한다. 반면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고까지 1년을 예고했다.

▲기아 레이 EV(사진=기아)
▲기아 레이 EV(사진=기아)


친환경차...최대 6개월 소요

현재 전기차는 레이 EV, 니로 플러스, 니로 EV, EV6, EV9을 판매 중이다. 뛰어난 가성비로 평가받는 레이 EV는 출고까지 5~6개월이 걸린다. 니로 플러스, 니로 EV, EV6는 전부 5~6주가 소요된다. 반면 고성능 전기차 EV6 GT는 생산 중지됐다.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출고까지 6~7주 걸린다.

상술한 차량별 출고 기간은 예상 기간이므로 상황에 따라 빠르거나 늦게 출고될 수 있다. 신차 출고까지 오래 기다리기 싫을 경우 재고 차량을 구입해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바로 출고가 가능하다. 대상 차량은 ▲K5 ▲K8 ▲K9 ▲모하비다.

생산월 차량 구입 시, 재고차량인 만큼 빠르게 출고가 가능하다. 할인폭이 큰 재고차량의 경우 재고가 금방 소진될 수 있으니 출고 전 근처 영업점 혹은 대리점 방문을 추천한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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