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10년째 뮤지컬 '드라큘라'로 활약하고 있는 유명 가수 겸 배우의 역대급 재력에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준수는 동방신기 활동 때 보다 훨씬 긴 시간을 본명인 '김준수'로 활동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가수보다 뮤지컬 배우로 익숙해졌다고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의 그룹 동방신기 탈퇴 이후 공중파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15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해 오며 부를 축척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돈에 집착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김준수에게 오은영은 "'나 건재해'를 증명하기 위해 그때 생긴 수입으로 돈을 엄청 쓴 거지"라며 "그때 사람들은 '사치'와 '허영'으로 바라봤겠지만 본인한테는 너무 슬프고 처절한 거였다. 왜냐면 그 돈으로 존재를 계속 확인시켰던 거야"라며 김준수의 공감을 얻어냈다.

실제 김준수는 국내에서 가장 비싼 차를 타는 스타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그는 무려 8대의 슈퍼카를 보유했거나 보유 중이다. 그중 억대가 넘어가는 롤스로이스 차량을 4대나 보유한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김준수가 보유한 차량 중 가장 고가의 차량인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특유 전통적인 디자인과 세련되면서도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결합시킨 모델이다. 모든 이들의 드림카로 손 꼽히는 해당 차량의 가격은 무려 약 7억 5,000만 원이다.

김준수의 롤스로이스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약 6억 원에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비롯해 롤스로이스 '고스트' 약 4억 7,000만 원 차량과 롤스로이스 '던' 약 5억 1,000만 원 차량을 SNS에 공개하며 인증한 바 있다.

김준수는 세계적으로 고가의 차량으로 알려진 롤스로이스 외에도 페라리 458, 포르쉐 파나메라, 벤틀리 플라잉스퍼, 아우디 R8 스파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소유한 슈퍼카들의 총 가치만 따져도 약 41억 원에 호가한다.

현재 김준수는 “지금은 거의 다 처분하고 스케줄 차를 포함해 총 3대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이게 진짜 부자지", "다 처분하고 나은 차는 뭘까?", "열심히 일한 댓가지 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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