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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제네시스 대신 이거"... 아우디 대형 SUV Q9, 실제 모습은 이런 느낌?

  • 기사입력 2024.03.06 15:35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완성도 있는 아우디 Q9 예상도 공개
- 경쟁 모델은 BMW X7, 벤츠 GLS
- 예상 시작가는 약 1억 5,000만원대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아우디 대형 SUV Q9의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실차 모습을 예상한 렌더링이 화제를 모은다.

아우디의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에 밀리는 것은 물론 제네시스에게도 위협받는 추세다. 럭셔리 SUV 시장이 성장하면서 아우디는 Q9를 통해 판매량 회복을 노리는 분위기다.

▲아우디 Q9 예상도(사진=Kolesa)
▲아우디 Q9 예상도(사진=Kolesa)

이와 관련해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에서 Q9 예상도를 공개했다. 예상도 속 Q9은 아우디 Q7보다 커진 차체로 웅장함을 강조한다. 전면부는 Q4 e-트론이나 A6 e-트론 콘셉트와 같이 아우디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따라가는 형태다. 가늘고 긴 상단 헤드라이트와 최근 유행하는 분리형 헤드램프,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아우디 Q9 예상도(사진=Kolesa)
▲아우디 Q9 예상도(사진=Kolesa)
▲아우디 Q7(사진=아우디)
▲아우디 Q7(사진=아우디)

측면은 Q6, Q7 모델을 옆으로 길게 늘려놓은 모습과 비슷하다. 기존 아우디 대형 SUV의 볼드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라인에서 이를 발견할 수 있다. Q4 e-트론 등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볼륨감도 더해졌다. 도어핸들은 오목한 형태로 특이하게 디자인됐다. 또한 긴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짐작할 수 있다.

테일램프는 e-트론 모델처럼 양쪽이 두껍고 중간으로 갈수록 얇아지며 이어진 디자인을 가졌다. 하단에는 머플러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시되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아우디 Q9 예상도(사진=Carscoops)
▲아우디 Q9 예상도(사진=Carscoops)

실내는 공개된 내용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태블릿 모양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전장은 5.3m 수준으로 동급 최대 길이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열 시트까지 제공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 구성은 에어 서스펜션, 2열 독립시트, HUD, 조수석 및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Q8의 엔진(사진=아우디)
▲아우디 Q8의 엔진(사진=아우디)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6기통 및 8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기통 가솔린 터보 모델은 SQ8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기차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아우디 Q9는 벤틀리 벤테이가와 플랫폼이 공유된다. BMW X7, 벤츠 GLS 등과 경쟁할 예정이며 시작가는 1억 5천만 원대로 추측한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2025년 하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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