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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체 왜 사요?”… 전기로만 73km 주행하는 독일 프리미엄 세단 정체는?

  • 기사입력 2024.03.05 11:33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시리즈 판매
- 최고출력 299마력, 복합연비 15.9km/L
- 전기로 73km 주행, 이전 대비 45% 증가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BMW가 신형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향상된 성능과 연비, 에어 서스펜션 적용을 통한 승차감 증대 등 전 세대보다 여러 면에서 발전했다. 국내에 몇 없는 후륜 기반 풀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큰 경쟁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BMW 530e(사진=BMW)
▲BMW 530e(사진=BMW)

BMW코리아는 5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신형 530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530e가 라인업으로 자리한 8세대 5시리즈는 작년 5월 공개됐고, 10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이전까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만 들어왔으나 이번 530e 출시로 풀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갖추게 됐다.

▲BMW 530e(사진=BMW)
▲BMW 530e(사진=BMW)

새로운 530e는 달라진 디자인보다 파워트레인 강화가 더 눈에 띈다. 기반이 되는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에 이르는데, 이는 7세대 530e 대비 63% 향상된 것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BMW 530e(사진=BMW)
▲BMW 530e(사진=BMW)

강력해진 전기 모터와 함께 배터리도 용량이 대폭 늘어났다. 7세대는 12.0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는데, 8세대 신형은 18.7kWh로 56%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크게 상승했다. 기존에는 45km 주행이 가능했으나, 신형은 73km까지 확대됐다. 전기 모터만으로 최대 14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복합 연비는 15.9km/L로 인증받았다.

▲BMW 530e 실내(사진=BMW)
▲BMW 530e 실내(사진=BMW)

편의사양도 풍부하다. 내연 기관 모델에는 없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네 바퀴 모두에 장착되는 것은 아니고 뒷바퀴 두 개에만 들어간다. 그럼에도 동일한 구성의 전기차인 i5가 승차감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530e 역시 좋은 승차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BMW 530e(사진=BMW)
▲BMW 530e(사진=BMW)

이 외에 5시리즈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편의사양은 모두 추가됐다. 고급 가죽인 메리노로 덮어씌운 시트는 1열 열선 및 통풍과 2열 열선 기능이 적용된다. 4존 에어컨과 크리스털 내장재,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된다. BMW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트라이빙 어시스턴드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빠지지 않고 들어갔다.

▲BMW 530e(사진=BMW)
▲BMW 530e(사진=BMW)

530e의 가격은 기본형 모델이 8,920만 원,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9,220만 원이다. 기존 대비 각각 220만 원(구형 럭셔리 트림 비교 기준), 380만 원 올랐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BMW 전시장에 방문하거나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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