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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이 부른 파급효과"...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6,450% 급증한 주인공은?

  • 기사입력 2024.03.11 16:23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2월 판매량 급증 전기차 BEST 5
- 전기차 보조금 시작, 판매율 증가
- 넥쏘, 서울시 수소차 보조금 지원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2024년 2월 국산차 판매는 전월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설 연휴와 현대차 일부 공장의 생산 이슈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런 가운데 전기차는 대부분 내연기관 모델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현대 넥쏘(사진=현대차)
▲현대 넥쏘(사진=현대차)

이러한 양상에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재개, 부분변경을 앞둔 재고 할인 등이 이유로 꼽힌다. 그 덕에 2월 전기차 판매율은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적게는 400%, 많게는 1만6,450%를 넘기며 기세가 오른 전기차 5종을 정리했다.

▲기아 EV6(사진=기아)
▲기아 EV6(사진=기아)


5위. 기아 EV6 (전월대비 +434.5 %)

5위를 기록한 기아 EV6가 먼저 탄력받았다. 1월 29대에서 2월 155대를 판매하여 판매량이 434.5% 상승했다. EV6는 올해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 대비 저렴하게 출시된다면 판매량 추이가 어떻게 변화될 지 기대가 따른다.

▲현대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4위. 현대 아이오닉 5 (전월대비 +474.4%)

아이오닉 5는 현대차 그룹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사용한 첫 번째 전기차다. 부분변경을 앞두고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며 전월 대비 474.4% 가량 판매율이 상승했다. 지난 4일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N라인이 추가되고 상품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사실상 동일해 3월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GM 토레스 EVX(사진=KGM)
▲KGM 토레스 EVX(사진=KGM)


3위. KGM 토레스 EVX (전월대비 +1,381.5%)

현대차그룹 사이에 KGM 토레스 EVX가 3위를 기록했다. 토레스 EVX는 변경된 친환경 보조금 지급 규정에 따라 전년대비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줄었다. 이에 KGM은 차량 가격을 200만원 낮추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때문에 실구매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3천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현대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


2위. 현대 아이오닉 6 (전월대비 +2,350%)

2월 판매량 의외의 주인공은 아이오닉 6이다. 1월 판매량이 겨우 4대로 GV60보다도 덜 팔렸기 때문이다. 2월 판매 대수는 98대로 판매율이 2,300% 넘게 증가했다. 아이오닉 6은 이번 달 블랙 에디션이 새롭게 출시되었으며 판매 가격도 200만원 인하해 주목을 크게 받았다.

▲현대 넥쏘(사진=현대차)
▲현대 넥쏘(사진=현대차)


1위. 현대 넥쏘 (전월대비 +1만6,450%)

1만6,450%라는 판매율을 보인 주인공은 바로 현대차 넥쏘다. 2023년 11월 232대, 12월 79대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다가 1월 2대 판매에서 331대로 가장 높은 판매율 증가를 보였다. 2월 서울시에서 수소차 구매자에게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작가 6,950만원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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