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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싼타페∙쏘렌토 잡나?”… 부산에서 공개될 르노코리아 신차, 실제 모습은 이런 느낌?

  • 기사입력 2024.03.07 17:49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르노코리아 신형 SUV 예상도 공개
- 지리 싱유에 L 기반 르노 특징 접목
- 기존 ㄷ자형 주간주행등에서 탈피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 ‘구기성스튜디오’가 지난 6일 르노코리아 신차에 대한 예상도를 공개했다. 르노 오로라1의 출시가 임박한 만큼 이러한 예상도 하나조차도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신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르노코리아 신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정측면 예상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정면이다. 현행 르노코리아 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해당 디자인은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싱유에 L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형태다.

▲르노코리아 신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르노코리아 신차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주요 특징은 로장주 엠블럼이 새겨진 배지와 세로형에서 가로 형태로 바뀐 그릴, 그리고 범퍼 측면에 들어간 르노의 새로운 패밀리룩 안개등이다. 같은 차를 다른 브랜드로 내놓으면서 그 브랜드에 맞게 색다른 디자인을 가미한 것으로, 이른바 ‘배지 엔지니어링’으로 불린다. 오로라1이 싱유에 L을 기반으로 나오는 것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차이점은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커진 차체다. 싱유에 L은 볼보가 만든 CMA 플랫폼을 탑재했다. 르노코리아 신차 역시 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유에 L의 크기는 전장 4,770mm에 축간거리 2,845mm다. 이와 비슷한 크기로 들어올 경우 국내에서는 싼타페와 쏘렌토와 경쟁한다.

▲지리 싱유에 L(사진=지리자동차)
▲지리 싱유에 L(사진=지리자동차)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볼보 XC60 등 여러 모델에 널리 쓰이고 있다. 앞바퀴를 기본으로 굴리며, 4륜구동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르노코리아는 2020년 XM3 이후 뚜렷한 신차가 없었다. 비슷한 시기 르노 캡처가 들어오긴 했지만 2년도 지나지 않아 단종됐다. QM6와 SM6는 부분 변경이 이뤄지긴 했으나 완전 신형은 꿈도 꾸기 힘들었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인 이번 신차를 통해 4년 만에 완전 신모델을 출시하는 셈이다.

단, 해당 내용은 '구기성스튜디오'의 예상도와 관련 내용에 근거해서 작성됐을 뿐 실제 르노코리아와는 관계가 없다. 또한 출시 예정인 신차와도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QM6(사진=르노 코리아)
▲QM6(사진=르노 코리아)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2만 2,048대 판매에 그치며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판매량 최하위에 그쳤다. 2022년 대비 58.1% 추락했다. 경쟁자였던 KG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그룹 제외 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쉐보레도 판매량 증가와 함께 올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 계획을 세웠다. 르노코리아 역시 오로라 프로젝트로 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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