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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이렇게 내주세요"... 대학생 디자이너가 그린 차세대 페라리 모습은?

  • 기사입력 2024.03.16 11:16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대학생 디자이너의 렌더링 그림이 화제
- 전기차 시제품 운전 마친 페라리 CEO
- 업계는 25년 페라리 전기차 출시 예상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페라리 그랜드 투어러가 전기차로 바뀐 모습이 공개됐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전문학교 5학년으로 재학 중인 학생인 알반 라라일러와 알렉산드로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이 차는 페라리 알토라고 불린다. 일반 배터리식 전기 자동차의 형태에서 많이 벗어나고 기존 내연기관 모델처럼 페라리 로고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외관은 전체적으로 현재 페라리 모델과는 큰 차이점은 없다. 전면은 뚜렷한 스플리터와 일자로 이어진 LED 라이트 바가 특징이다. 이러한 눈에 띄는 특징은 측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직선 형태의 캐릭터 라인과 벨트라인은 볼드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볼륨감을 느껴지게 한다.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페라리는 차량 뒷부분의 LED 라이트바, 개별 LED 테일램프, F1 스타일의 제3 브레이크 라이트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페라리 로마와 다르게 양옆으로 이어진 테일램프는 차폭을 넓어 보이게 한다. 기존 페라리 모델들은 가로형의 2개로 나뉜 테일램프이다. 하지만 해당 렌더링은 세로형으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렌더링한 디자이너(사진=carscoops)
▲렌더링한 디자이너(사진=carscoops)

그릴 주변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다. 그릴 아래에 위치한 전기 모터 주변의 독특한 덮개들이다. 전기 모터를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냐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페라리의 아이콘인 V12 엔진만큼 충격적이진 않지만 흥미로운 요소임엔 틀림없다.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작년 말 페라리 CEO인 베네데토 비냐는 이미 전기차 시제품을 운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페라리가 전기 파워트레인의 소리를 증폭시켜 리어 액슬 근처의 스피커에서 내보낼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페라리 전기차 렌더링(사진=carscoops)

한편 이탈리아의 한 제조업체는 "전기 자동차만을 생산하는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페라리는 2026년까지 모델 범위의 60%를 전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페라리는 전기차 출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2025년 첫 전기차를 출시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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