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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앞에선 다 소용없죠"... 아이언맨 로다주, 수억 원대 가치의 애착 올드카는?

  • 기사입력 2024.03.14 16:40
  • 기자명 박민철 기자

- 로다주, 쉐보레 콜벳, 포르쉐 등 올드카 애착
- 평상시 벤츠 S550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 아카데미상 수상 과정에서 인종 차별 논란

[오토트리뷴=박민철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이하 로다주)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사진=로다주 SNS)

로다주는 최근 진행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 스트로스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시상 과정에서 시상자인 베트남 출신 배우 호이 콴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지나갔다. 이는 곧바로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지피는 사건이 됐다.

불미스러운 일로 로다주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가 소유했던 차량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연 로다주가 소유한, 또는 소유했던 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쉐보레 콜벳(사진=쉐보레)
▲쉐보레 콜벳(사진=쉐보레)

로다주는 올드카에 대한 애정이 높다. 특히 미국의 상징적인 스포츠카인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1967년형)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는 GM의 스타일리스트 빌 미셸과 디자이너 래리 시노다가 디자인한 차로, ‘스팅레이’라는 고유의 스타일이 특징이다. 독특한 스타일링, 강력한 성능, 고급스러운 엔지니어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포드 머스탱 보스 302(사진=포드)
▲포드 머스탱 보스 302(사진=포드)

로다주는 또한 포드 머스탱 보스 302(1970년식)도 보유하고 있다. 보스 302는 트랜스암(Trans-Am) 레이싱을 목적으로 제작된 구형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이다. 콜벳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디자이너 래리 시노다가 디자인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프론트 그릴,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 측면 스트라이프가 특징이다. 

▲포르쉐 993(사진=포르쉐)
▲포르쉐 993(사진=포르쉐)

로다주는 클래식 포르쉐에 대한 애착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993이다. 공랭식 포르쉐 911 모델의 마지막 세대로,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유명하다. 

▲벤츠 S550(사진=벤츠)
▲벤츠 S550(사진=벤츠)

평상시에는 벤츠 S550을 애용한다. 로다주가 S클래스를 타고 가는 모습은 미국 내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벤츠 플래그십 특유의 웅장한 디자인과 최고 449마력의 출력으로 고급세단의 정석으로 불린다. 당시 판매 가격은 약 9만 7,500달러(약 1억 2,700만 원)였다고 한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아이언맨으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배우다. 국내 팬들은 이번 할리우드 인종 차별 논란에 로다주가  어떻게 대응에 나설지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pmc@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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