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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네시스 최악"... 충격적인 자율주행 평가결과, 1위는 어디?

  • 기사입력 2024.03.14 16:17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美서 9개 제조사 부분자율주행 평가 실시
- 테슬라 등 14개 시스템 중 11개 불량 평가
- 렉서스 팀메이트, '양호'로 가장 나은 결과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또다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지난 13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가 진행한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 안정성 평가 결과가 밝혀졌다. 많은 운전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의 집중력 유지를 위한 조치를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평가에서 14개의 시스템 중 11개가 불량 평가를 받았다.  IIHS는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 안전 평가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평가항목은 우수, 양호, 미흡, 최악으로 총 4개다.

​▲테스트 장면(사진=IIHS)
​▲테스트 장면(사진=IIHS)

이번 평가 대상은 테슬라, 포드, GM, 제네시스, BMW 등 총 9개 제조사의 주행 자동화 시스템이다. 렉서스의 팀메이트 시스템만 '양호', GM 슈퍼 크루즈와 닛산 내비-링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제네시스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나머지 시스템은 기준 이하 점수를 기록했다.

▲테스트 장면(사진=IIHS)
▲테스트 장면(사진=IIHS)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은 8개 영역 중 차선 변경이 '우수', 비상 상황 절차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과 주의 알림 등은 '최악' 등급이다. 완전 자율주행(FSD)은 주의 알림과 비상 상황 절차 영역에서 '양호' 등급, 나머지 영역은 '최악' 등급이다.

▲테스트 장면(사진=IIHS)
▲테스트 장면(사진=IIHS)

이번 IIHS가 실행한 평가는 테슬라 모델 3가 참여됐다. 반면 테슬라는 연방 리콜 합의에 따라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수정했다. IIHS는 이를 다시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렉서스 LS, GMS 시에라, BMW X1, 제네시스 G90, 볼보 S90 등이 평가에 사용됐다. 

▲테슬라 모델3(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3(사진=테슬라)

한편,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지만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에도 운전자들이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전대에 손을 얹고 있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혀왔다. 해당 평가 후 테슬라는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테스트 장면(사진=IIHS)
​▲테스트 장면(사진=IIHS)

협회는 "부분 주행 자동화는 장거리 운전을 돕지만 운전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증거는 없고,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은 강력한 안전장치가 있어야 새로운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더해서 "대부분의 주행보조 시스템은 이번 테스트에서 좋지 못한 성능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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