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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연비 말해 뭐해"... 쏘렌토 하이브리드, 높아진 가격에도 호평 이유는?

  • 기사입력 2024.03.11 17:26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네이버 종합 오너평가 9.1점
- 가격 제외하면 매력 상당해
- 만족도가 가장 높은 디자인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2024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평균 9.0점을 받았다. 모든 평가 항목 점수가 10점 만점인 것을 보았을 때 대부분의 오너들이 만족한 것을 알 수 있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2024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부분에서 9.7점으로 가장 높은 오너 만족도를 보여줬다. 이어서 거주성, 주행 모두 9.4점, 품질 9.1점, 연비 9점이다. 이에 반해 가격은 9점대를 벗어난 7.5점을 획득했다. 부분변경 전 오너 평가에 비해 주행 부분과 디자인이 0.2점, 품질은 0.3점 증가했으며 연비와 거주성은 동일하다. 반면 가격은 이전 대비 0.5점이 떨어졌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우선 주행성능과 디자인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호평이 많았다. 두 항목에서 만점을 준 kks_****님은 "패밀리카로 좋은거 같고 연비가 굉장하네요. 좀더 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잘타고 있습니다."와 같은 반응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일하게 점수를 준 nuri****님은 "주행성능도 좋고 연비도 이만하면 꽤 만족하며 디자인이야 말해 뭣하겠습니까"고 평가하며 부분변경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품질 부분에서도 칭찬의 기색이 여력했다. jayd****님은 "내부 품질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실내도 넓게 느껴져 아내와 아이들도 좋아합니다."고 말했다. 

▲기아 쏘렌토 실내(사진=기아)
▲기아 쏘렌토 실내(사진=기아)

그러나 좋은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크기에 비해 힘이 부족하다", "토크가 너무 작아서 아쉽다"와 같이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자동 6단 변속기를 사용한다. 최고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다.

가격에 대해서도 다소 낮은 평가가 이루어졌다. 가격 5점을 준 tpfl****님은 "하이브리드 연비 좋습니다. 차량가격을 좀 낮췄으면 좋겠습니다."고 아쉬운 반응을 내놨다. kdim****님 역시 "가격빼고 품질 및 성능 모든면에서 좋아요"라며 비싼 가격에 대해 언급했다.

▲기아 쏘렌토 실내(사진=기아)
▲기아 쏘렌토 실내(사진=기아)

이어 soro****님은 "가격이 품질에 비례해서 올라간 것 같다. 사실 수입차에서 이런 옵션 원하면 한 2~3천 더 줘야하지만..."라며 올라간 가격에 대해 평가했다.

대체적으로 신형 쏘렌토 오너들은 가격에 대한 걱정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이 고급화 전략을 이유로 최하위 트림을 축소하고 있어, 이전보다 높아진 가격대로 출시하는 분위기다.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하거나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여론이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한편,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작년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지난 2월 그랜저를 제치고 국내 판매량 1위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는 기아의 효자 상품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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