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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 좋아하는 건 알아줘야"... 투싼 롱바디 중국형, 내수형 모델과의 차이는?

  • 기사입력 2024.03.14 19:17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중국 시장 내 롱바디 수요자 겨냥한 모델
- 부분변경 과정에서 변화된 부분 반영돼
- HEV, N라인 올해 말 중국 시장 출시 예정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 하이브리드의 롱버전이 공개하며 중국 시장을 겨냥했다.

과거부터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은 휠베이스가 긴 모델이 인기가 많다. 이에 제조 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롱바디를 출시해오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중국 전용 모델인 E클래스 롱바디를 판매 중이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L(사진=중국 특허청)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L(사진=중국 특허청)

전면 모습은 최근 부분변경된 투싼과 비슷하다. 주간 주행등은 5개에서 4개로 줄면서 램프 간 간격이 넓어 거친 느낌을 준다. 하단 범퍼 부분은 무광색이 들어가 도심형 SUV이지만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 전면 방향 지시등은 국내용 투싼처럼 벌브형 타입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긴 휠베이스로 인해 롱바디 모델임이 더욱 강조됐다. 롱바디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150mm 길다. QM6와 비교해 전장과 전고를 제외하면 크기가 더 큰 차량이다. QM6는 전장 4,675mm, 전폭 1,845mm이다. 오버행은 전작보다 줄었다. 싼타페 DM, QM6보다 길고 싼타페 TM과 비교해 전장을 제외하면 25mm 이내 정도 차이 난다. 4 채널 카메라가 사이드미러에 적용됐고 휠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L(사진=중국 특허청)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L(사진=중국 특허청)

중국 투싼이 레터링이 되어있고, 롱바디를 뜻하는 L이 적혀있다. 블랙 컬러로 마감된 현대 엠블럼이 눈에 띈다. 후방 방향 지시등도 국내용과 마찬가지로 하단에 위치했다. 일반 모델은 머플러가 적용된다. 

▲현대 더 뉴 투싼 실내(사진=현대차)
▲현대 더 뉴 투싼 실내(사진=현대차)

기존 투싼 롱휠베이스는 국산과 동일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공조 장치까지 포함된 대형 디스플레이 구성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터치와 물리 방식이 혼용된 공조장치 등이 적용됐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롱휠베이스 역시 이와 동일한 구성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2열은 내수용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L(유튜브='China Auto Show')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L(사진=유튜브 'China Auto Show')

중국에서 판매될 투싼은 외장 블랙 패키지와 실내 블루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블루 컬러는 다소 어두운 계열의 파란색을 띤다. 블랙 패키지는 헤드 램프, 테일램프와 현대 엠블럼 모두 검은색이 들어간다.

▲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차 투싼(사진=현대차)

중국형 투싼은 1.5 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출력 170 마력, 최대 토크 25.8 kg·m이다. 2.0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터보 엔진에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쓰인다. 최고 출력 240 마력, 최대 토크 36.0 kg·m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적용도 예고되어 있다.

▲현대 더 뉴 투싼 N 라인(사진=현대자동차)
▲현대 더 뉴 투싼 N 라인(사진=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투싼 N 라인도 공개했다. 투싼 기본 디자인에 N 라인 전용 디자인이 추가된다. 외관은 프런트 범퍼, 휠, 머플러 등과 실내는 스웨이드 가죽시트, 메탈 페달 등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 롱바디와 N 라인을 올해 말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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