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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못하고 단종 각?”… 기아 신형 K4, 기다렸던 한국 판매는?

  • 기사입력 2024.03.15 08:15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신형 K4 테스트카 스파이샷 포착
- 처음으로 작동 중인 실내 사진 잡혀
- ccNC 적용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눈길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가 테스트 중인 신형 K4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번 스파이샷이 이전보다 중요한 점은 디스플레이 화면까지 나타난 완전한 실내 사진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형태가 달라진 스티어링 휠, K3와 비슷하면서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적용 등으로 차별화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Carscoops)

북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기준) 기아 K4의 스파이샷에 대해 보도했다. K4는 현행 K3의 후속 모델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현재 테스트 중이다. 담금질을 위해 스웨덴 등지에서 위장막을 덮어쓴 모습이 꾸준히 노출됐고 이번에도 다시 한번 카메라에 잡혔다.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Carscoops)

외형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K3와 완전히 다른 패스트백 형태의 차체는 이전 테스트카들과 같다. 현재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에 따른 수직형 헤드램프와 ㄱ자형 리어램프 역시 여전하다. 이는 지금껏 노출됐던 스파이샷은 물론 예상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다.

▲기아 신형 K4 실내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K4 실내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하지만 이번에 잡힌 스파이샷은 더 특별하다. 바로 작동 중인 실내 사진이 잡혔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국내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내 사진이 공개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스티어링 휠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려져 있어 확인이 어려웠다. 여기에 전부 시동이 꺼진 주차 상태에서 찍혀 실제 작동되는 모습도 볼 수 없었다.

▲기아 신형 K4 센터패시아와 변속 레버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K4 센터패시아와 변속 레버 스파이샷(사진=Carscoops)

이번 사진에서는 스티어링 휠은 물론 변속 레버, 그리고 대시보드 대부분을 차지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센터패시아를 차지하고 있는 다수의 물리 버튼과 아반떼 CN7 스타일의 기계식 변속 레버가 장착됐다. 모두 급에 맞게 아날로그 형식으로 처리했다.

▲기아 신형 K4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K4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스파이샷(사진=Carscoops)

여기에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여 하나로 만든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형상으로 보아 커브드가 아닌 평면형 디스플레이며, EV3나 EV9처럼 사이에 공조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진 않았다. 계기판 그래픽에서 최신 기아차에 적용되고 있는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역시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K4 실내는 최신 기술과 차 급에 맞는 구성을 접목한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테스트카는 스마트키 미적용 사양임에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풀 LCD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모두 적용했지만 스마트키가 없는 구성은 국내 기준 현행 K3는 물론 아반떼도 불가능하다. 다만 실제로도 이와 같은 구성이 가능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신형 K4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한편, K4는 출시하더라도 국내에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K3가 아반떼에 밀려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이름이 K4로 바뀌면서 공석이 된 K3는 리오(프라이드)의 후속 모델로 재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리오 역시 국내에서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기 때문에 신형 K3 역시 국내 판매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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