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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사지 말고 기다려봐”… 신형 스포티지 최초 공개, 생각보다 큰 변화 예고?

  • 기사입력 2024.03.15 08:31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신형 스포티지 테스트카 처음 포착
- 쏘렌토와 흡사하게 바뀐 외관 디자인
- 공식 출시는 올 하반기 중으로 예정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스포티지의 부분 변경 모델 테스트카가 최초로 포착됐다. 기존 스타일을 완전히 버리고 쏘렌토와 비슷한 스타일로 바뀔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올 하반기로 예정됐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신차 정보 유튜버 ‘숏카’는 지난 12일 올린 영상에서 신형 스포티지 테스트카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사진에 담긴 신형 스포티지는 전면에 걸쳐 두툼한 위장막을 덮었다. 그 사이로 크게 변화하는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다. 그 모습이 이번 스파이샷으로 처음 잡혀 그 의미가 크다. 새로운 스포티지는 부분 변경을 넘어 완전 신형에 가까운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전면에서 크게 바뀌는 부분은 헤드램프다. 기존에는 쐐기형 주간주행등을 필두로 삼각형 형상의 헤드램프를 갖췄다. 하지만 신형은 쏘렌토 부분 변경 모델처럼 상하로 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기아가 널리 적용하고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역시 들어간다. 포착된 차는 프로젝션 LED를 장착했는데, 기존 모델처럼 트림 및 옵션에 따라 MFR 타입이 기본일 가능성이 높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라디에이터 그릴 형태도 예상해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램프와 그릴이 연결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숏카는 “신형은 분리된 형태로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역시 쏘렌토가 부분 변경을 맞으면서 바뀐 것과 같은 기조다. 하단 그릴 디자인도 쏘렌토와 비슷해진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부분 변경에 맞게 측면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후면으로 넘어오면 리어램프가 바뀐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있다. 내부 그래픽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과 함께 ㄱ자 형상으로 변했다. 통상적인 부분 변경 특성상 트렁크 패널은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그 옆에 붙은 리어램프가 쐐기 형태로 남을 가능성은 크다. 하지만 그 안에 적용한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는 모양새다.

▲기아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스파이샷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 말고도 높은 확률로 적용될 것들에 대해서 추측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만약 있다 해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카니발에 적용된 것처럼 모터 출력이 강화되는 정도다. 내부는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적용이 확정적이다. 그 외의 부분들은 공식 출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더 뉴 투싼(사진=현대자동차)
▲현대 더 뉴 투싼(사진=현대자동차)

한편, 신형 스포티지는 올해 후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에 5세대가 처음 나온 이후 약 3년 반 만에 이뤄지는 부분 변경이다. 형제차이자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과의 대결에서 초기형 기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투싼은 지난 1월 이미 신형이 출시됐는데 스포티지는 신형 출시까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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