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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경고했는데"... 이윤진과 이혼 이범수, 장모님이 결혼 전 단념하라고 말했던 이유?

  • 기사입력 2024.03.18 08:15
  • 기자명 김혜주 기자

[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배우 이범수가 아내 이윤진과의 파경을 맞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장모님의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이윤진, 이범수 (사진=KBS'해피투게더', SBS'미운우리새끼')
▲이윤진, 이범수 (사진=KBS'해피투게더', SBS'미운우리새끼')

16일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 씨가 이혼 조정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2월에도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이혼은 아니라고 선 그은 바 있다.

앞서 이윤진의 어머니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딸과 사위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2014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윤진의 어머니는 두 사람을 결혼 이전 당시를 회상하며 말문을 이어갔다.

이윤진 어머니는 "(딸) 애가 밥도 빨래도 잘 해내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사위(이범수)가 인사 왔을 때 '따뜻한 밥과 반찬을 먹으려면 지금이라도 결혼을 단념해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윤진 어머니는 "그때만 해도 서로에게 눈에 콩깍지가 덮였을 시기니까 사위가 '어머님 밥은 제가 할게요. 윤진이가 못하면 제가 하면 되겠죠 뭐' 그러더라"고 웃으며 회상했다.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SBS'좋은아침')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SBS'좋은아침')

이윤진 어머니는 "연예인이란 직업은 기우가 많지 않냐"면서도 "그런 의미에서 사위는 참 성실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에 영화에서 눈여겨 본 적은 없는데 들어오는 순간 사람이 참 맑아 보이더라"라며 "지금은 아들보다 더 가깝고 고민이나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다. 사위로서는 최고다"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윤진 또한 과거 한 방송을 출연해 남편과 결혼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가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 결혼하겠다고 말했을 때 정말 놀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진은 "어머니에게 이범수를 소개해 줬는데 엄마가 말씀도 많이 하고 하는 스타일인데 첫 만남에 말씀이 없으셨다. 어머니가 마음에 안 드시나 싶었는데 오빠가 화장실을 잠시 간 사이에 '실물이 잘생겼다'고 속삭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SBS'좋은아침', KBS'해피투게더')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SBS'좋은아침', KBS'해피투게더')

이윤진은 "엄마가 연예인이라 말을 잘 못한 거였다"라며 "그 다음부터 두 분이서 더 잘 지낸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보기 좋은 가족이었는데 안타깝다", "장모님의 사랑이 저렇게 넘쳤는데...", "장모님의 반대 이유가 딸이 밥을 못해서라니 ㅎ 너무 뜻밖의 이유다", "장모님이 이렇게 귀여운 경고를 했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범수는 2010년 자신의 영어 선생님이었던 14살 연하 이윤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었다.

k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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