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섬 하와이가 여행객들에게 여전히 뜨거운 수요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과 토트넘이 함께한 이벤트에서 손흥민은 '어디로 떠나고 싶냐'는 질문에 "하와이에 가보는 게 꿈이다"라고 답하면서 하와이에 대한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로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와이 명소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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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케아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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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하우섬 서쪽에 위치한 '라니아케아 비치'는 거북이 해변이라 불릴 정도로 거북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오후 2~5시 사이에 방문한다면 해변으로 올라오는 거북이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이곳은 거북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빨간 색상의 밧줄로 출입 금지 구역을 지정한다. 거북이에 손을 대는 것은 금지하고 있으니 눈으로만 즐기는 게 좋겠다.
라니아케아 비치에서는 스노클링, 호핑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바닷속에 있는 바다거북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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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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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마베이'는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다. 1년 내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수중생물들을 볼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오픈과 동시에 방문해도 오랜 시간 기다려야만 티켓을 얻을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게 좋겠다. 하나우마베이에는 암석 주변에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아 해변 양쪽 끝에 자리를 잡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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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루아 비치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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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스포츠의 메카로 알려진 '카일루아 비치 파크'는 물놀이 뿐만 아니라 윈드서핑부터 패러 세일링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카약을 대여할 수 있는 숍들이 해변 주변에 줄지어 있다.
와이키키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일루아 비치 파크는 일반 다른 해변과는 달리 라이프가드가 상주해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까지 완비되어 있다.
카일루아 비치 파크 주변에는 맛집들도 많이 모여 있어 아침 일찍부터 브런치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근처에는 하와이 대표 마트 '홀푸즈마켓'이 있어 슈퍼마켓 구경을 하며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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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로아 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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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로아 랜치'는 오아후섬에서 가장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와이 인기 명소 중 하나인 '쿠알로아 랜치'는 낭만과 자연이 어우러져 많은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장소다.
쿠알로아 랜치는 쥬라기공원, 진주만, 고질라, 첫키스만 50번째 등 수많은 명작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곳에서는 해당 영화의 촬영 장소들을 둘러보는 '무비 투어Movie Tour)'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밖에도 쿠알로아 랜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4인승 UTV 투어 체험이 가능하며 짚라인, 승마, e바이크, 정글투어 등 다양한 투어가 준비되어 있으니 하와이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쿠알로아 랜치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
km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