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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닿은 게 신기"... 배우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논란 불거지자 보인 반응은?

  • 기사입력 2024.03.19 11:46
  • 기자명 이혜나 기자

[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가짜 뉴스 논란이 일었던 배우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의 친분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영애, 김건희 여사 (사진=이영애 SNS, 대통령실 제공)
▲이영애, 김건희 여사 (사진=이영애 SNS, 대통령실 제공)

과거 이영애는 故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동참하며 건립추진위원회에 약 5,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영애는 "나도 아이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기부 목적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두고 양극의 엇갈린 평가가 계속되면서 이영애 역시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故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하며 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영애를 향한 정치적 잣대가 불거졌다.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에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영애가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자는 "김건희가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에 SBS 출신 아나운서 김범수를 상무이사로 영입했다”며 “김범수 아나운서는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이영애 남편)과 의형제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이영애 쌍둥이 남매 돌잔치에 김범수가 김건희를 대동하고 갔다”, “이영애가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단골로 가서 응원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에 행사 홍보를 자청했다”라며 이영애와 김건희가 이전부터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주장했다. 

▲이영애 (사진=이영애 SNS)
▲이영애 (사진=이영애 SNS)

해당 영상이 전파되면서 논란이 일자 이영애 측은 영상 속 내용을 전면 반박에 나섰다. 이영애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국민을 반목시키는 가짜 뉴스"라며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두 아이의 엄마를 욕되게 하고 있어 공인으로서 피해를 보고 있으니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온 사실 자체가 없으며, 코바나컨텐츠 행사 참석은 김 여사와의 친분 때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애 측은 영상을 게재한 유튜브 채널의 방송 중지 및 사과를 요청하는 내용 증명을 보내며 허위 사실에 강경히 대응했다.

그러나 영상 게시자는 이에 멈추지 않고 "이영애 씨 내용증명에 대한 입장"이라는 영상을 제작해 결국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당했다.

이후 이영애는 "이번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에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lhn@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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