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 두 번째 개인 전시회 '기안도'
- 서울 '무신사 성수'서 4월 20일까지
- '30억' 부가티 시론 래핑카도 전시해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최근 웹툰 은퇴 발표로 화제를 모은 기안84의 개인전 '기안도'가 23일(토)부터 개최된다. 이 전시회 한가운데 자리잡을 30억 슈퍼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기안도’는 웹툰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기안84만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색감을 넣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기안84가 느낀 다채로운 감정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과거 자신을 투영한 자화상 및 욕망에 대한 주제를 그렸던 기안84는 기안도라는 새로운 주제를 만나 사회적 역할을 소화하며 지내온 그동안의 삶을 통찰하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보다 완전한 자아를 위한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전시 후원사로 나선 한국타이어는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함께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 이 일환으로 기안84는 ‘구름2’라는 제목의 새로운 아크릴 작품을 선보였으며, 한국타이어의 래핑 오브제인 '한타스'도 함께 선보였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전시 공간 한가운데 자리잡은 래핑 차량이다. 해당 차종은 프랑스의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에서 선보인 시론(Chiron)이다. W16 쿼드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1,500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시속은 400km/h를 발휘한다. 기안84는 한국타이어의 슬로건 '드라이빙 이모션'을 주제로 10년간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속 주인공 ‘우기명’의 표정을 활용해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한편, '기안도' 전시회는 3월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성수’,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산 기장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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