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 들어오면 게임 끝인데"... 기아 K4 GT라인, 뉴욕에서 만난 소감은?

  • 기사입력 2024.03.30 09:39
  • 기자명 이서호 기자

- 뉴욕 오토쇼에서 기아 K4 공개
- 전체적으로 낮고 넓은 인상 강조
- 하반기 북미 출시.. 국내는 미정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기아가 2024 뉴욕 오토쇼 프레스데이에서 K4를 공개했다. 고성능 감성을 드러내는 GT라인 모델을 내세워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K4 외관은 최근 기아 신차들이 갖는 패밀리룩을 그대로 반영했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다. EV9처럼 내부에 네모난 큐빅 램프가 여럿 탑재됐다. 전면 후드와 그릴 사이는 크롬 소재로 마감돼 LED 헤드램프와 이어진 것처럼 보인다.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GT라인 전용 그릴은 스포티함을 확실하게 강조한 모습이다. 범퍼 그릴 양옆에 새롭게 구성된 공기흡입구가 대표적인 요소다. 이후 고성능 GT 모델이 출시되는 경우 이러한 디자인이 보다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측면 라인은 공기역학적인 요소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전면 윈도우 라인부터 루프라인을 지나 테일게이트까지 곡선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은 패스트백 차량임을 강조했다. 2열 뒤에 위치한 C 필러는 삼각형 모양으로 뚫려있는 구조다. 이는 뒷좌석 탑승자의 개방감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트윈 5스포크 형태의 전면가공 휠은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선으로 디자인된 스포크는 바람개비 형태를 띤다. 때문에 자동차가 가만히 서 있어도 앞으로 달려나갈 듯한 인상을 준다.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후면부는 세로형 디자인이 강조됐다. 엠블럼을 기준으로 중간에 끊긴 테일램프는 양옆에 세로로 꺾여 'ㄱ'자 모양을 보였다. 바로 밑에 리플렉터도 세로로 디자인돼 뒷모습에서 강인한 모습을 자아냈다. 전면부와 동일하게 후면 범퍼도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기아 K4 GT라인 실내(사진=기아)
▲기아 K4 GT라인 실내(사진=기아)

실내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실내 컬러 패턴 등이 기본형 K4와 차이를 보인다. 휠은 외관과 다르게 로고 위아래에 수평선을 그어 안정된 인상을 부여했다. 이외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센터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동일하게 적용된 모습이다.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본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2.0L 가솔린 엔진과 IVT 무단 변속기 조합이다. 하지만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K4 GT 라인 터보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192마력이며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보다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기아 K4 GT 라인(사진=양봉수 기자)

한편 K4는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높지 않아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아쉬운 반응이 이어졌다.

ls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