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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인하했다는 말리부, 실제로 저렴하게 출시한 거 맞나?

  • 기사입력 2018.11.27 18:2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26일 출시된 말리부 부분 변경 모델은 강화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최대 100만 원 가격을 인하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분 변경 이전 모델과 비교해 실제로 가격 인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쉐보레 공식 가격표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1.35 가솔린 터보


기존 1.5 터보를 대체하는 모델로 트림은 이전과 동일하게 8개로 구성된다.



LS 트림

기존 1.5 터보 LS 트림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추가 사양으로 인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8개 에어백은 F/L 모델부터 10개로 늘어난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외에 적정 공기압 알림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은 LT 트림부터 적용된 전자동 에어컨이 기본 LS 등급부터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이전엔 LTZ 트림에 포함된 발렛모드가 기본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듀얼커넥션 블루투스는 2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해 교차 사용하는 기능으로 F/L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선택 사양 품목인 파노라마 선루프는 이전 모델 대비 5만 원 가격이 상승했다.



LT 트림

이전 모델과 적용된 사양은 거의 동일하지만, 가격을 인하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형인 LT 디럭스에는 신규 디자인 LED 테일램프와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된다. 이하 트림은 벌브형 테일램프에 디자인도 기존 ‘ㄴ’자 형태가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에, 최신 디자인을 적용하려면 LT 디럭스 이상 등급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 사양인 ‘시티 세이프티 팩 1’은 이전 모델 ‘스마트 시티 드라이빙 팩’을 대체한다.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추가돼 패키지 가격이 10만 원 상승했다.



프리미어 트림

상위 트림인 LTZ는 프리미어로 명칭이 변경됐다. 역시 100만 원 인하된 가격이 적용된다. 기존 LTZ 트림 선택 사양인 내비게이션 팩이 기본 장착돼 8인치 내비게이션과 프리미엄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다. 운전석 LCD 클러스터는 4.2인치에서 8인치로 크기가 커졌다. 앰비언트 라이팅은 기존엔 LT 등급부터 적용됐지만, F/L 모델은 한 단계 높은 프리미어부터 적용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선택 사양인 LED 헤드램프는 F/L 모델에 신규 적용되는 사양으로 이전에는 HI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퍼펙트 블랙

스페셜 에디션인 퍼펙트 블랙은 기존 1.5 터보 퍼펙트 블랙 트림에 추가로 내비게이션,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다. 그럼에도 가격은 100만 원 인하돼 프리미어 2,930만 원, 프라임 세이프티 3,210만 원으로 구성된다.


2.0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이전과 동일한 3개 트림으로 구성되고 가격은 동일하다. 명칭은 기본 트림은 LT 스페셜, 상위 트림은 프리미어 스페셜로 변경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3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가 사용된 반면,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진공 브레이크 부스터가 장착된다. 이전 상위 트림인 LTZ 프리미엄에서 선택사양으로 제공된 내비게이션 팩은 같은 등급인 프리미어 스페셜에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올라갔다.



스페셜 에디션인 퍼펙트 블랙은 명칭과 가격이 동일하다. 그러나 79만 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이 팩이 F/L 모델은 기본 적용되기 때문에 상품 경쟁력이 올라갔다. 2.0 가솔린 터보 퍼펙트 블랙 트림의 가격은 3,279만 원이다.


1.6 디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디젤 모델은 2가지 트림으로만 구성되고 퍼펙트 블랙은 마련되지 않는다.



1.6 디젤 LT 트림은1.35 가솔린 터보 LT 트림과 동일한 사양을 갖춘다. 6단 자동변속기와 진공 브레이크 부스터, 캡리스 퓨얼 시스템이 적용된 차이가 있다. 상위 등급인 프리미엄은 디럭스 팩 사양에 LED 헤드램프가 추가 적용된다. F/L 모델의 신규 외관 디자인을 온전히 적용하려면 기본 가격 3,195만 원인 프리미엄 등급을 선택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역시 추가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더 올라간다.



말리부 F/L 모델은 1.35 및 2.0 가솔린 터보 모델의 상품성이 향상됐다. 가격 인하에 더해 일부 선택 사양이 기본 적용되기 때문에 구입 가치가 높아졌다. 반면 디젤 모델은 동급 1.35 가솔린 터보 모델과 비교해 350만 원 가량 비싸게 책정돼 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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