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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익스플로러, 400마력대 고성능 ST 모델도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19.01.16 10:16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최근 공개된 포드 익스플로러는 북미 대형 SUV 시장의 선두주자다. 9년 만에 선보인 6세대 익스플로러는 내 외관 디자인의 변화에 더해 후륜구동 플랫폼과 각종 첨단 사양을 도입해 거센 돌풍이 예상된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라인업에 기존 익스플로러 스포츠 대신 고성능 ST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ST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플래티넘 트림처럼 격자형 그래픽이 적용되는데, 크롬 대신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공격적인 인상을 만든다. 그릴 우측 하단에는 레드 컬러로 된 ST 배지를 장착한다. 후드 앞에는 블랙 컬러로 된 익스플로러 레터링을 삽입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하고, 범퍼 하단 형상도 역동적인 형태로 변화한다. 패키지 적용에 따라 최대 21인치의 블랙 컬러 휠과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도 장착된다. 트렁크 손잡이와 범퍼 하단은 ST 전용 블랙 컬러를 사용해 전면부와 보조를 맞춘다.



운전석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기본 적용되고, 타공 처리된 D 컷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ST 로고가 시트와 바닥 매트에 삽입돼 고성능 모델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천공 가죽 스포츠 버킷 시트는 실버 컬러 스티치가 더해진다.



기본 주행 성능이 크게 향상된 모델이지만, 스트리트 패키지와 트랙 패키지를 선택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어떤 패키지를 선택하든지 21인치 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대용량 브레이크 패드 등은 기본 적용된다.



포드 퍼포먼스 팀에 의해 개발되는 익스플로러 ST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7.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최고속도는 230km/h에 이른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변환하면 조향 및 가속, 기어 변속 반응이 달라지고 엔진음이 한결 강조된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ST에 추후 후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음을 밝힌다.



익스플로러 ST는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트레일러 견인 패키지와 주차 보조 시스템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2.0과 같은 선택 사양이 기본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익스플로러 ST는 엣지 ST, F-150 랩터와 함께 유틸리티 차량 분야에서 고성능 모델을 담당하게 된다. 피에스타 ST부터 포드 GT까지 구성된 포드의 고성능 모델 라인업은 익스플로러 ST의 가세로 총 8개 모델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신형 익스플로러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도 계획 중이다. 3.3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출력이 318마력에 이른다.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의 선택과 10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대형 연료탱크와 리튬이온배터리팩을 장착하고,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해 최대 800km까지 주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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