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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친환경 SUV로 노선 갈아타나?

  • 기사입력 2019.07.26 11:2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코나는 지난 2017년 6월 기존 현대 라인업에서는 볼 수 없던 소형 SUV이자, 현대 SUV 중 엔트리를 담당하며 등장했다. 당시에는 크기가 작지만 편의사양만큼은 윗급 차량인 투싼을 뛰어넘을 정도로 훌륭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엔트리 타이틀을 올해 7월 출시된 베뉴에게 넘겨준 상태며, 파워트레인에서 변화를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코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디젤 엔진, 전기 모터까지 사용해 현대 SUV 중 가장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그중 가장 친환경적인 전기 모터를 사용한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성공적인 순수 전기 SUV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져 코나를 완벽한 친환경 SUV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로써 코나는 전기 모터와 함께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친환경 파워트레인 두 개와 기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까지 총 네 개의 촘촘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코나는 같은 소형 SUV에 속해 있지만, 베뉴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띠게 될 예정이다. 공식 이미지가 먼저 공개된 해외의 경우 코나 하이브리드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외신들은 한국보다 앞서 공개된 코나 하이브리드의 출시 소식을 수차례 공개하며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었다.
 

파워트레인만 추가되는 만큼 외관 디자인은 기존 코나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추가되는 정도다. 실내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실내에는 10.25인치의 커다란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추가돼 한층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코나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파워트레인의 경우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고 이 엔진은 105마력의 최고출력과 1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전기모터가 맞물리는데, 전기모터는 43.5마력(32kW)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의 출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저속에서는 전기모터의 꾸준한 힘으로 부족함 없는 동력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에코드라이빙 어시스트와 예측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코나 하이브리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에코드라이빙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교차로, 방향 전환, 고속도로 출입구 등에서 운전자에게 감속을 알린다. 그 결과 연료 소비를 줄이고, 나아가 브레이크 사용까지 최소화시킬 수 있다.
 

예측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경사로와 배터리의 잔량이 낮은 경우 차량 스스로 엔진 가동을 증가시켜 배터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비정상적인 모터 작동을 막는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유럽과 마찬가지로 국내 역시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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