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급 캠핑카로 재탄생, 국산차의 화려한 변신은 어디까지?

  • 기사입력 2016.02.27 14:1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스포엑스에 현대 스타렉스, 포터, 기아 카니발 등을 기반으로 제작한 다양한 캠핑카들이 전시됐다.

 

오텍 비즈모빌 CO

구급차와 탑차, 장애인차 등의 특장차를 제작하는 오텍이 평소에는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캠핑도 즐길 수 있는 카니발을 선보였다. 비즈모빌 CO는 카니발 11인승을 8인승으로 개조한 모델이다. 외관에는 특수 방수천으로 제작한 팝업 루프 텐트가 준비되고, 어닝과 외부 텐트도 설치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다기능 시트와, 독서등, 테이블, 고급 바닥재 등이 설치된다.

 

 

오텍 캠피아 CC

비즈모빌 CO의 구성이 비즈니스용으로도 뛰어난 구성을 갖춘 반면, 캠피아 CC는 캠핑에 더욱 최적화된 실내를 적용했다. 루프탑과 침대로 쉽게 전환이 가능한 시트의 적용으로 4명의 가족단위에게도 충분한 공간을 취침공간을 제공한다. 개수대나 인덕션도 한쪽에 설치되어있으며, 무시동 히터와 후방 텐트, 2열 팝업모니터 등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오텍 캠피아 SC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은 CC가 아닌 SC라는 모델명을 갖는다. 사양은 침대로 활용 가능한 다기능시트와 수납공간, 싱크대, 루트탑 텐트 등으로 비슷하다. 대신 스타렉스가 높이나 너비 등 전반적인 공간에 있어서는 약간 더 여유로운 구성이다. 실제로 차량이 더 크기도 하기 때문. 또한 카니발과 달리 스타렉스는 사륜구동 모델도 선택할 수 있어서 사계절 캠핑족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다.

 

 

 

 

제일모빌 에어로밴

국내 1세대 캠핑카 제작업체 제일모빌은 모터홈의 한계인 비싼 가격과 유지비용 등을 개선한 에어로밴을 선보였다. 에어로밴은 5인이 탑승하거나 취침할 수 있도록 실내 구조를 바꿨고, 변기와 샤워시설, 옷장, 싱크대까지 완벽한 정통 모터홈의 형태로 제작된다. 대신 오직 캠핑을 위해서만 운행할 수 있고, 일상용으로 운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에이스캠퍼 에이스밴

에스밴캠퍼는 포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에이스밴을 전시했다. 포터로 제작했기 때문에 사실 외부에서 보기에는 탑차에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실내 공간은 그 어떤 승합차 기반의 캠핑카보다도 실용적이다. 에이스밴은 기동성이 뛰어나며, 저렴한 유지 보수비용이 강점이다. 하지만 포터 기반의 캠핑카의 경우는 승차인원이 3인으로 제한돼 가족용으로는 활용도가 다소 아쉽다.

 

하이엔드캠핑카 트럭캠퍼

국내 선두 캠핑카 업체 중 하나인 하이엔드 캠핑카는 특장차를 제작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오직 캠핑카만 제작해오고 있다. 트럭캠퍼의 장점은 트럭캠퍼를 짐처럼 적재했다가 내려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실용성이 뛰어나다. 평소에는 포터만 사용할 수 있고, 필요 시에는 트럭캠퍼를 짐처럼 적재해서 이동하면 된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등록이나 복잡한 절차가 없다. 또 당일 A/S를 원칙으로 하며, 당일수리가 불가할 정도의 심각한 결함은 1년 내 출고된 모델에 한해 교환을 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