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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으로 오프로드 질주를, 포드 F150 트레머 공개

  • 기사입력 2020.12.17 14:16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21년 정식 출시를 앞둔 포드 신형 F150이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트레머를 새롭게 공개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F150의 고성능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랩터처럼 트레머는 성능은 기본 F150과 동일하지만, 오프로드 성능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포드 신형 F150 트레머 전측면(사진=포드USA)

외관은 오프로드 특화 모델이지만 랩터처럼 과격하지 않다. 랩터와 격차를 두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래도 온로드 성향이 짙어진 신형 F150보다는 오프로더의 느낌이 강하게 꾸며졌다. 일체감을 이루고 있는 검은색 그릴과 헤드램프 중앙에는 가로로 긴 주황색 띠가 둘러졌고, 범퍼 하단부 중앙에는 두 개의 주황색 견인 고리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포드 신형 F150 트레머 후면(사진=포드USA)

전면과 후면의 서스펜션은 각각 1인치와 1.5인치가 기본 모델 대비 높아졌으며, 검은색 18인 휠에는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가 적용된다. 전고가 높아진 덕분에 27.6도의 접근각과 24.3도의 이탈각도 확보했다. 후면은 측면으로 머플러가 나온 일반 모델과 다르게 듀얼 머플러가 후면으로 나와있다. 트렁크 도어 우측 하단부에는 주황색 트레머 전용 레터링도 적용됐다.
 
▲포드 신형 F150 트레머 운전석(사진=포드USA)

실내는 미래지향적으로 변신한 신형 F150과 동일하다. 도어와 센터패시아, 시트는 주황색 스티치가 사용됐다. 특히 시트에는 주황색 트레머 레터링까지 적용시켜 특별함을 부여했다. 룸램프 부근에는 6개의 AUX 버튼이 적용돼 오프로드 특화 모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F150 트레머의 파워트레인은 F150 기본 모델과 동일한 3.5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375마력의 최고출력과 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 맞물린다. 
 

▲포드 신형 F150 트레머가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모습(사진=포드USA)

파워트레인은 F150과 동일하지만, 오프로드 성능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뛰어나다. 전고를 높인 서스펜션은 단순히 전고만 높인 것이 아니라 오프로드의 주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세팅을 거쳤으며, 전륜과 후륜에는 디퍼렌셜 락 기능도 적용됐다. 특히 트레머의 상위 트림은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F150 랩터에 적용되는 것과 유사한 트랜스퍼 케이스가 적용된다.

트레머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편의사양들이 추가된다. 360도 카메라는 차량 주변의 장애물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 카메라는 앞바퀴의 주행 방향도 표시해 준다. 이와 함께 원페달 드라이빙 기능도 적용된다. 가속페달로만 주행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은 가속페달을 밟으면 비례적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돼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에서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후륜 바퀴가 개별적으로 작동해 회전반경을 줄여주는 트레일 턴 어시스트, 오프로드 주행 시 장애물과 지형에 따라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트레일 컨트롤 등도 갖췄다.

한편, F150의 고성능 모델인 랩터 아래에 위치한 트레머는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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