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외관 디자인 공개, 그런데 컬러에 따라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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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외관 디자인 공개, 그런데 컬러에 따라 반응이?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1.0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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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차의 야심작, K8의 외관 디자인이 공개됐다. 5미터가 넘는 전장과 날카로운 선들이 조화를 이룬 K8 외관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온라인에서 K8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기아 K8(사진=기아)

이제는 외부 디자인이 공개돼 국내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차량들도 두꺼운 위장막을 제거한 상태다. 오피셜 이미지의 은색과 검은색은 무게감을 강조한 대형차답게 안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흰색의 경우 차체 디자인과 겉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색하다.

국내에서는 무채색 계열의 색상이 가장 많이 팔린다. 2018년 조사결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이 흰색으로 조사됐다. 물론 K8 역시 무채색 계열, 그중에서도 검은색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대형 세단이다.
 
▲기아 K7(사진=기아)

현행 K7의 경우 전체 구매 소비자의 67%가 검은색인 오로라 블랙 펄을 선택했고, 2위가 인터스텔라 그레이, 3위가 흰색인 스노우 화이트 펄을 선택했다. 대형차인 만큼 검은색이 가장 많이 팔리지만, 흰색의 수요도 제법 있다.
 
▲기아 K8 주행 모습(사진=보배드림 INCUS님)

그런데 이번 K8의 흰색은 소비자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 정도로 이질감이 크다. 오피셜 이미지 속 은색과 검은색은 차체 디자인과 조화롭지만, 흰색은 차체 디자인과 겉돌며 완성차의 느낌보다 프로토타입의 느낌이 강하다.

이번 K8은 현행 K7보다 크롬의 비중을 대폭 줄였다. 현행 모델은 그릴에도 크롬을 많이 사용했지만, K8은 그릴 내부 다이아몬드 패턴 하단부에만 ‘Y’자 모양으로 적용시켰다. 또한, 그릴의 면적이 크고 범퍼와 경계가 모호하다. 
 
▲기아 K8 전측면(사진=보배드림 kug님)

범퍼 하단부를 비롯해, 차체 곳곳 현행 K7이 크롬을 적용시켰던 부분도 무광 은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조화를 택했다. 기존 대형차들에게 크롬은 무게감뿐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게 만드는 요소로써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그러나 은색과 검은색 K8의 경우 크롬의 비중이 적어져 차체 색상과 강렬한 선들이 더욱 돋보인다. 하지만 유독 흰색은 차체 전체가 덩어리져 보이며, 차체의 부위별 명암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게다가 디자인이 아직 소비자들 눈에 익지 않은, 출시를 앞둔 차이기 때문에 다른 색상과 다르게 평가가 더욱 좋은 않은 듯하다.

한편, 최근 외부 디자인을 완전히 공개한 K8은 2분기 정식 출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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