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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N 시티 서울, “전동화 시대에 고성능 브랜드의 미래를 그리다”

  • 기사입력 2021.07.21 02:25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서울)=기노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N 시티 서울(N City Seoul)’을 오픈했다. N 시티 서울은 최근 아반떼 N, 코나 N, 투싼 N 라인 출시를 통해 N 제품군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고성능 N 브랜드의 감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공간이다.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쇼카(사진=기노현 기자)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쇼카(사진=기노현 기자)

N 시티는 N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고성능 자동차 문화, 신차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데, 특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N 브랜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N 퓨처 존(N Future Zone)도 마련됐다. N 퓨처 존에서는 그동안 내연기관 기반 모터스포츠에만 참여했던 N 브랜드가 앞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동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RM20e(사진=기노현 기자)
▲현대 RM20e(사진=기노현 기자)

현대 N 전동화 역시 배터리 전기차부터 시작된다. N 시티에는 대표 모델로 고성능 전동화 N 모델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선행 모델 RM20e가 전시됐다. RM20e는 최고출력 810마력을 발휘하는 미드십 전기 스포츠카로 향후 N 브랜드의 모델이 전기차까지 아우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쇼카(사진=기노현 기자)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쇼카(사진=기노현 기자)

하지만 N 브랜드의 전동화의 핵심 특징은 수소연료전지다. 현대차는 2015년 N 브랜드를 런칭하며 공개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쇼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부터 고성능 연료전지 레이스카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경량 듀얼 수소전지에서 발생하는 680마력(500kW)의 출력과 회생제동에서 회수되는 에너지를 슈퍼 캐패시터에 저장 후 204마력(150kW)가 더해져 합산 884마력(650kW)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수소연료전지 레이스카다.

최근 공개된 아반떼 N 월드 프리미어 영상 마지막 쿠키 영상을 통해서도 N 브랜드의 전동화에 수소연료전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앞에 연료전지가 있고, 뒤에 고출력 배터리가 있는 선행기술 프로토카를 언급하며, 고출력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고성능 차량이 개발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와 우수한 수소 기술이 더해진다면 24시 내구레이스에서도 충분히 활약 가능한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사진=기노현 기자)
▲현대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사진=기노현 기자)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수소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기차의 충전까지 가능한 이동형 충전 시스템이다. 총 160kW급 발전 모듈이 탑재되어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기차 레이싱(ETCR) 차량의 충전 인프라로 제공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서킷에서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65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ETCR 레이스카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이 뛰어나 미래 전동화 시대에 수소에너지가 공존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한편, 현대 N 시티 서울은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N 브랜드의 신모델인 아반떼 N, 코나 N 전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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