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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6 실내 유출, "윈도우 스위치 위치가 특이하다"

  • 기사입력 2021.07.23 12:05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실내가 유출됐다. 아이오닉 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탑재된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CUV 형태의 아이오닉 5와 달리 4도어 세단 모델이다. 출시는 2022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현대 아이오닉 6 운전석(사진=Korean car blog)
▲현대 아이오닉 6 운전석(사진=Korean car blog)

온라인에 유출된 아이오닉 6의 실내는 아이오닉 5와 유사한 레이아웃이 적용되었지만, 곳곳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된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과 스티어링 휠, 공조기 조작부 등 아이오닉 5와 구성이 동일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한 유니버셜 아일랜드가 제외되고, 정통적인 센터콘솔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사진으로 확인되지 않지만, 센터 콘솔 하단은 추가 수납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6의 실내 레이아웃 중 가장 독특한 것은 윈도우 스위치의 위치다. 일반적으로 도어 부분에 적용되는 윈도우 스위치가 센터콘솔 중앙 부분에 적용됐다. 일반적인 4도어 세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방식이다.

▲현대 아이오닉 6 2열(사진=Korean car blog)
▲현대 아이오닉 6 2열(사진=Korean car blog)

2열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여유로운 레그룸이 인상적이다. 기존 아이오닉 5 역시 차급 대비 긴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했는데, 아이오닉 6는 이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터 터널 없이 평평한 바닥을 제공해 동급 내연기관 모델 대비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다.

▲현대 아이오닉 6 위장막(사진=Korean car blog)
▲현대 아이오닉 6 위장막(사진=Korean car blog)

아이오닉 6는 기존에 공개된 4도어 쿠페 스타일의 프로페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중형 세단인 현대 쏘나타와 유사한 차체 크기이며, 최고출력 218마력(160kW)를 발휘하는 후륜구동 모델과 최고출력 313마력(230kW)를 발휘하는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 예정이다. 배터리는 73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83km(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하반기 아이오닉 6를 출시하고, 2024년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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