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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밴텍디엔씨 라쿤, 예산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 “기본 모델은 두 가지”

  • 기사입력 2021.08.13 07:45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안성)=양봉수 기자] 벤텍디엔씨가 라쿤 라인업을 두 가지로 나누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렉스 대비 고급화된 스타리아는 품질도 향상됐지만, 가격도 그만큼 비싸졌다. 이에 벤텍디엔씨는 소비자들의 부담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해 일반 모델과 고급형 모델 두 가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라쿤 L은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모델로 제작된다.(사진=양봉수 기자)
▲라쿤 L은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모델로 제작된다.(사진=양봉수 기자)

모델명은 라쿤 C와 라쿤 L로 나뉜다. 벤텍디엔씨의 정통성을 잇는 모델명 라쿤은 그대로 유지하며, C는 카고를 기반으로 제작된 일반형, L은 라운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고급형을 의미한다.
 
일반형은 5인승 카고에 창문 옵션을 추가한 모델로 제작되며, 고급형은 7인승 라운지에 선루프만 제외된 풀 옵션 모델로 제작된다. 물론 이미 스타리아를 소유하고 있다면 구조변경도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선택사양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기존에는 사실상 풀 옵션에 가까운 모델을 판매했지만, 앞으로는 원하는 모델을 선택한 뒤 30여 가지 사양 중 원하는 것만 골라서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스타리아 카고 모델은 투어러처럼 창문이 추가된 모델로 제작된다(사진=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카고 모델은 투어러처럼 창문이 추가된 모델로 제작된다(사진=현대자동차)

하지만 의도와 달리 캠핑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소비자들은 구입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벤텍디엔씨는 앞으로 영업사원을 코디네이터로 명명하고, 상담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성현 대표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도록 모델을 두 가지로 나누고, 사양도 전부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처럼 기본적인 구성에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구조다. 팝업 루프부터 거의 모든 사양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가격도 개조 비용만 놓고 보면 두 배 이상 차이가 벌어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쿤 C와 라쿤 L은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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