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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캐스퍼 경차 인증 완료, 어떤 혜택이 있을까?

  • 기사입력 2021.08.21 08:1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가 약 20년 만에 출시할 경차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캐스퍼가 지난 8월 18일 소음 및 배출 가스 인증을 마쳤다.

▲현대 캐스퍼 스파이샷 전측면(사진=motor1)
▲현대 캐스퍼 스파이샷 전측면(사진=motor1)

캐스퍼의 정확한 차체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인증을 통해 경차 세그먼트로 출시된다는 것이 확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아토즈 이후로 약 20년 만에 캐스퍼를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며, 동시에 국내 유일의 경형 SUV라는 유일무이한 차종도 만들게 됐다.

▲소음 및 배출 가스 인증을 마친 현대 캐스퍼 정보(사진=환경부)
▲소음 및 배출 가스 인증을 마친 현대 캐스퍼 정보(사진=환경부)

캐스퍼의 이번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은 1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로 진행됐다. 
 
캐스퍼는 경차로 인증이 완료되어 각종 세제 혜택을 받게 됐다.  내년부터는 경차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3년 연장되고, 65만 원으로 확대된다. 현재 경차는 취득가액의 4%를 취득세로 부과했고 그중 50만 원을 감면해 주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사진=한국 GM)
▲쉐보레 스파크(사진=한국 GM)

만약 소비자가 취득세를 내지 않고 경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1,250만 원 이하의 모델을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1,250만 원 미만의 경차는 최하위 트림에 불과해 경차 확대 보급화 정책이었던 취득세 감면 혜택이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행될 경차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65만 원까지 확대돼 캐스퍼 역시 취득세 감면을 무난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공영 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및 기타 유료도로 50% 할인, 경차 전용 카드 발급 시 리터당 250원 유류세 할인 등은 캐스퍼가 받게 될 다양한 혜택 중 일부다.

▲현대 캐스퍼 스파이샷 후측면(사진=양봉수 기자)
▲현대 캐스퍼 스파이샷 후측면(사진=양봉수 기자)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의 기존 공장이 아닌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각각 21%와 19% 합작해 설립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된다. GGM은 공장을 주 44시간 가동, 광주광역시가 직접 노동자들의 숙소를 비롯한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덕분에 GGM은 노동자들의 임금을 업계 평균보다 낮추면서도 반대로 노동자들은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8월 18일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끝마친 캐스퍼는 9월 15일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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