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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국산차 판매 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21.09.03 17:54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국산차의 2021년 8월 판매량이 3일 집계됐다.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 판매된 국산 5개 제조사의 자동차 판매량은 10만 4,040대로 지난 7월 12만 1,088대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14% 감소세를 보였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장기화와 일부 생산 공장 휴무 등으로 출고가 지연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 기아는 판매량은 줄었지만, 전체 점유율 86.3%로 계속된 독과점 양상을 보였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스포츠(사진=제네시스)

10위. 제네시스 G80 (3,718대)

8월 국산차 판매 순위 10위는 3,718대가 판매된 제네시스 G80다. 지난 7월 대비 판매량이 26.1% 감소했고, 순위는 1순위 하락했다. 제네시스 베스트셀링 모델인 만큼 꾸준히 판매량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순수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은 142대가 판매됐다.

▲현대 투싼(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투싼(사진=현대자동차)

9위. 현대 투싼 (3,821대)

현대 준중형 SUV 투싼은 3,821대가 판매되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3,972대가 판매됐던 것보다 비교하면 3.8% 감소했지만, 순위는 오히려 4순위 상승했다. 세부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내연기관 모델이 2,542대가 판매됐고, 하이브리드 모델이 1,279대가 판매되어 33.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8위. 기아 쏘렌토 (3,974대)

지난달 3,974대가 판매된 쏘렌토는 8위에 올랐다. 7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무려 37.3%나 감소했고, 순위는 6순위나 하락했다.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원활한 출고가 어려운 상황이다. 세부 모델 판매량은 내연기관 모델이 1,980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1,994대로 비슷한 판매 비율을 보였다.

▲현대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7위. 현대 팰리세이드 (4,011대)

현대 팰리세이드는 지난 7월 4,011대가 판매됐다. 지난 7월 대비 판매량은 14.6% 감소했지만, 순위는 반대로 3순위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판매량이 급격하게 빠진 타 모델 대비 매달 4,000~5,000대 수준의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판매량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기아 K5(사진=기아)
▲기아 K5(사진=기아)

6위. 기아 K5 (4,368대)

기아 중형 세단 K5는 4,368대가 판매되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K5 역시 지난 7월 대비 판매량은 24.4%, 순위는 2순위 하락했다. 전체 판매량 4,368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52대가 판매됐고, 구모델(JF 택시)는 269대가 판매됐다.

▲현대 아반떼 N라인(사진=현대차)
▲현대 아반떼 N라인(사진=현대차)

5위. 현대 아반떼 (4,447대)

현대 아반떼는 4,447대가 판매되어 5위를 기록했다. 7월 5,386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17.4% 감소했지만,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8월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의 출고를 시작했으나, 모델 특성상 판매량에 큰 영향은 주지 못했다. 전체 판매량 중 내연기관 모델은 4,062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385대가 판매됐다.

▲현대 쏘나타 N 라인(사진=현대차)
▲현대 쏘나타 N 라인(사진=현대차)

4위. 현대 쏘나타 (4,686대)

현대 중형 세단 쏘나타는 4,686대가 판매되어 4위에 올랐다. 7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무려 26.2% 늘었고, 순위는 11위나 상승했다. 생산 및 출고가 어려운 타 모델과 달리 쏘나타는 많은 재고 물량 덕분에 원활한 출고가 가능했다. 세부 모델 판매량은 내연기관 모델 3,173대, 하이브리드 663대, 구모델(LF 택시) 850대가 판매됐다.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3위. 기아 카니발 (5,611대)

3위는 5,611대가 판매된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다. 카니발은 지난 7월 5,632대가 판매됐던 것과 큰 폭의 변화가 없었으며, 순위는 2순위 상승했다. 현대 스타리아 출시로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판매 실적에 큰 간섭 없이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
▲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

2위. 기아 스포티지 (6,571대)

새롭게 출시된 기아 4세대 스포티지가 7월 한 달간 6,571대가 판매되어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7월 3,089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13% 상승했고, 순위는 19순위나 상승했다. 본격적인 출고와 함께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세부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내연기관 모델이 5,186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1,363대 판매됐다.

▲현대 포터2(사진=현대차)
▲현대 포터2(사진=현대차)

1위. 현대 포터 2 (7,424대)

2021년 8월 국산차 판매량 1위는 7,424대가 판매된 현대 포터 2가 차지했다. 전달 대비 판매량은 15.7%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판매 실적이 감소되어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내연기관 모델은 6,217대가 판매됐고, 친환경 전기차 모델은 1,208대가 판매되어 약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 그랜저(사진=현대자동차)
▲현대 그랜저(사진=현대자동차)

한편, 10위권 아래로는 11위 현대 그랜저(3,685대), 12위 기아 봉고 3(3,609대), 13위 현대 스타리아(3,563대)가 뒤를 이었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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