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용인)=양봉수 기자] 써밋알브이가 빅토리아 530의 출고를 9월 6일부터 시작한다.
빅토리아 530은 유럽 카라반과 미국 카라반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 도로, 캠핑장, 노지 등의 각종 상황을 고려해 개발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캠핑 스타일까지 반영한 한국형 카라반이다.
전장 6,640mm, 전폭 2,280mm, 전고 2,890mm로 실내 길이는 5미터를 살짝 넘는 500급 카라반이다.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변환침대와 메인 침대 외에도 옵션으로 2층 침대를 제공한다.
빅토리아 530에는 캠핑카처럼 청수 150리터 오수 80리터의 탱크도 마련된다. 또 최저 지상고가 높아 노지 진입이 유리하고, 넉넉한 전면 수납공간, 1,800kg의 여유 있는 액슬 등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상보다 출고가 많이 늦게 시작된 만큼 완성도는 크게 향상됐다. 천장 주변부로 조명 및 마감이 추가됐고, 가구 마감도 디테일은 유럽 카라반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써밋알브이 차진환 대표는 “현지에서 품질을 높이는 과으로 인해 출고시기가 다소 지연됐다. 최종 조립 및 검수 등의 과정은 써밋알브이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빅토리아 530은 가격 대비 품질이나 실용성이 우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토리아 530은 옵션에 따라 3,300만 원대부터 3천만 원대 후반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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