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양)=양봉수 기자] 미스터캠퍼가 기아 봉고3 기반 캠핑카 X6를 2021 오토살롱위크에서 공개했다.

X6는 X7의 하위 모델로 모든 디자인이나 방향성은 비슷하지만, 축연장을 하지 않아 크기가 작아졌다. 하지만 넓은 생활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고, 장박도 가능한 전기 시스템과 안전한 하체 보강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X7은 축연장으로 인해 전장이 6,450mm에 달했으나, X6는 5,475mm로 약 1미터가 짧다. 하지만 전폭이나 전고는 비슷하고, 탑승 및 취침 인원도 5인으로 같다. 다른 점이라면 크기가 작아진 만큼 기동성이 향상되었으며, 반대로 침대는 변환을 하지 않으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것 정도다.

베이스차량은 봉고3 GL 2.5 디젤로 제작되며, 자동변속기,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브 와이즈(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포함), 동승석 에어백, 하이패스 룸미러, 운전석 통풍시트가 포함된다.

주요사양으로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600A, 추행충전 120A, 배터리 순수정현파 인버터 3K, 태양광 355W, MPPT 40A, 28인치 스마트TV, 150리터 냉장고, 3미터 어닝, AC 벽걸이 에어컨, 후방카메라, 후방센서, 150리터 청수통, 100리터 오수통, 에바스패커 D5(바닥난방 및 오수, 히터)를 포함하며, 서스펜션 보강 및 허브스페이스 등도 제공된다.

디자인은 X7의 외관을 이어 받았으며, 실내 역시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천장과 벽면에 위치한 무드등은 은은한 분위기를 한껏 높여준다.

한편, 테라 X6의 가격은 6,970만 원(개소세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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