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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 "올 라운더 전기 스포츠카의 정석"

  • 기사입력 2021.10.15 08:12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서울)=기노현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14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순수 전기 CUV의 양산형 모델이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사진=기노현 기자)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사진=기노현 기자)

포르쉐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800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베이스로 하며, 전반적으로 디자인도 동일하다. 특히 왜건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면과, 전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스포티한 스포츠카의 모습이 강조됐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대비 기본 지상고가 20mm 높다.(사진=기노현 기자)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대비 기본 지상고가 20mm 높다.(사진=기노현 기자)

이와 함께 사륜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온로드 주행 성능 확보는 물론 오프로드 주행 성능까지 확보한다. 특히 오프로드 중 손상 우려가 있는 휠 아치는 검은색의 플라스틱으로 마감은 CUV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이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 기본 모드에서 최저 지상고를 타이칸 대비 20mm 높여 오프로드 주행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지상고를 10mm 더 높일 수 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왜건의 공간 활용성과 세련된 루프라인을 통한 디자인 완성도까지 확보했다..(사진=기노현 기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왜건의 공간 활용성과 세련된 루프라인을 통한 디자인 완성도까지 확보했다..(사진=기노현 기자)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은 세련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 2열 승객의 헤드룸은 타이칸 대비 47mm 늘어났고, 넓은 테일 게이트를 통해 크고, 긴 짐도 쉽게 적재할 수 있다. 여기에 루프 상단에 루프랙을 추가해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추가 악세서리 장착 편의성을 높였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열을 폴딩하면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을 만큼 길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사진=기노현 기자)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열을 폴딩하면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을 만큼 길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사진=기노현 기자)

또한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적재 용량은 최대 1,200리터로 늘어난다. 여유로운 적재 용량과 함께 180cm 성인 남성이 다리를 쭉 펴고 누울 수 있을 만큼 길이도 여유롭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실내 레이아웃은 타이칸과 유사하다..(사진=기노현 기자)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실내 레이아웃은 타이칸과 유사하다..(사진=기노현 기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로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모두 93.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기본으로 탑재된다. 각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는 287km, 터보는 274km다. 여기에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활용한 270kW급 초고속 충전을 활용하면 배터리 잔량 5%에서 80%가지 충전하는데 22분 30초가 소요되며, 약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2열 공간은 헤드룸이 47mm 늘어났다.(사진=기노현 기자)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2열 공간은 헤드룸이 47mm 늘어났다.(사진=기노현 기자)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터보는 최고출력 624마력을 발휘하며, 오버부스트 사용 시 680마력까지 늘어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는 타이칸 터보 대비 0.1초, 10km/h 낮은 수치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 12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사진=기노현 기자)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 12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사진=기노현 기자)

한편, 포르쉐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 12월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4S와 터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1억 3,800만 원, 4S 1억 5,450만 원, 터보 2억 60만 원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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