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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실시

  • 기사입력 2022.05.16 11:3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목) 밝혔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기아 니로 플러스 전측면(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전측면(사진=기아)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별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면서도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 5.3km/kWh)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사양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 니로 플러스 캠핑 패키지(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캠핑 패키지(사진=기아)


라이프스타일 반영, 전용 캠핑 패키지

캠핑 패키지는 기아가 기존 1세대 니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해 캠핑, 피크닉 등 여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사양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에 항상 적재해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기획된 캠핑 패키지는 트렁크 공간을 적게 차지해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 소비자가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가볍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캠핑 패키지를 구성했다.

▲기아 니로 플러스 캠핑 패키지 트렁크 모습(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캠핑 패키지 트렁크 모습(사진=기아)

소비자 선호도 및 사용 빈도가 높은 실내 V2L 콘센트, 러기지 멀티 수납트림(이하 수납트림), 평탄화 보드, 캠핑 테이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니로 플러스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트렁크 좌·우 휠 하우스 상단에 위치한 수납트림은 실내 V2L 콘센트, 램프, 수납공간 등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수납트림의 멀티 레일은 캠핑 테이블과 캠핑 용품을 거치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실내 V2L 콘센트는 시간당 최대 1.5kW 급의 전력을 제공하며 평탄화 보드는 캠핑 등 상황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단 실내 V2L은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최대 출력이 제한될 수 있음)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전측면(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전측면(사진=기아)


택시 소비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출시 예정

 
주행거리가 긴 택시 특성을 고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를 업계 최장인 10년/30만 km까지 보증해 차량 사용의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는 10년/30만 km의 보증기간이 끝났거나 사고 등에 의해 배터리를 유상으로 교체해야 할 경우 새 배터리 대비 3분의 1 가격에 신품급 재생 배터리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다.

기아는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보증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욱 줄이는 동시에 자원의 선순환 측면에서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특화 서비스 상세 내용(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특화 서비스 상세 내용(사진=기아)

기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소비자의 충전 비용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기아 전기차 구매 소비자 중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아가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 개인택시 전용 멤버십이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충전 서비스 사업자별 회원가입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월 최대1,400kWh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 등을 통해 개인택시 소비자의 충전을 지원하고 기존 기아 신차 구매 이력 합산 신차 구매 포인트 제공, 카카오 T 블루 가입 지원 및 주요 기사식당 연계 바우처 등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기아 그린패스는 기아가 충전 서비스 제공 업체 ‘에스트래픽’과 업무 제휴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운영 예정인 구독형 충전 요금제로 충전 로밍 서비스 이용 시 가입할 수 있다.

소비자는 월 구독료를 지불할 경우 에스트래픽 운영 급속 충전소에서 최대 약정 충전량까지 5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구독료 3만 원ㆍ최대 약정 할인 전력량 1,400kWh의 ‘그린 플러스(+)’와 구독료 1만 5천 원ㆍ최대 약정 할인 전력량 400kWh의 ‘라이트’ 두 가지 요금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 한국전력 운영 급속 충전소 이용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 가능)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후측면(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후측면(사진=기아)

기아는 소비자들이 그린 플러스 요금제 이용 시 구독료 포함 최대 약 43%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어 충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평균 충전 요금 300원/1kWh 기준 1,400kWh 충전 요금 42만 원, 멤버십 가입 시 구독료 포함 24만 원으로 계산 시)

또한 기아는 법인택시 고객이 차고지에서 더욱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니로 플러스 택시 구매 대수와 상관없이 약 6천만 원 상당의 100kW급 급속 충전기 최대 4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충전 요금은 환경부 표준 급속 충전 요금보다 저렴한 278원/kWh이며 계약 기간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약정 충전 사용량을 폐지해 충전기 사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621만 원, 에어 트림 4,778만 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778만 원, 어스 트림 4,904만 원이다.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2열 모습(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 2열 모습(사진=기아)

한편,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니즈 기반으로 개발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로서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 소비자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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