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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제네시스의 두 줄 램프?".. BMW 신형 5시리즈 포착, 디자인 방향성 '흔들'

  • 기사입력 2023.05.01 20:47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BMW의 신형 5시리즈가 이달 24일 공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뒷모습 일부가 외신을 통해 포착됐다.

폴란드의 자동차전문매체 Autogaleria는 최근 BMW 5시리즈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신형 5시리즈는 위장막이 모두 벗겨진 상태로 촬영장으로 이동 중 지하주차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BMW 5시리즈 후면 디자인(사진=Autogaleria)
▲최근 유출된 BMW 5시리즈 후면 디자인(사진=Autogaleria)

현행 5시리즈와 달리 신형 5시리즈의 디자인은 입체적인 디자인을 과감하게 줄였다. 대신 현대자동차의 아슬란처럼 뒷모습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다소 단조로운 모습마저 보인다. 그리고 테일램프 내부는 두 줄을 강조해서 최근 제네시스가 선보인 디자인도 연상케한다. 

당연히 디테일에서는 아슬란이나 제네시스의 테일램프와 다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다. 또 BMW 특유의 정체성을 살리지 못하고, 방향성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마저 보인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이미 공개된 위장 필름 이미지를 살펴보면 측면 디자인은 크게 변함이 없다. 공력성능 개선을 위해 도어 핸들 디자인을 변경했는데, 오히려 르노삼성 SM5나 SM3에 쓰였던 스타일로 회귀했다. 이는 공력성능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손톱 손상이 잦을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전면부는 밋밋한 후면부와 달리 공격적인 스타일이 강조된다. 키드니 그릴을 바짝 치켜세우면서 헤드램프도 그릴 쪽으로 몰리게 디자인을 했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도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역시 공력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로 에어 셔터를 이동시켰다.

▲참고이미지, BMW i7의 실내(사진=BMW)
▲참고이미지, BMW i7의 실내(사진=BMW)

내부에서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4.9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예정이다. 또 센터페시아의 주요 버튼은 여전히 물리버튼으로 유지되지만, 디스플레이 추가로 미래적인 분위기가 강조될 전망이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i5라는 모델명으로 i7처럼 출시될 예정인데, 업계에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최소 400km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형 5시리즈에는 최신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되며, BMW 특유의 승차감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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